청계천 '크로스오버' 공연 열린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계천의 9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도착했다.

이민희 | 기사입력 2008/09/05 [11:45]

청계천 '크로스오버' 공연 열린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계천의 9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도착했다.

이민희 | 입력 : 2008/09/05 [11:45]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청계천의 9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 도착했다. 청계광장과 오간수교 수상 패션쇼 무대를 중심으로 타악과 국악, 코믹마임과 밴드, 그리고 시원한 워킹의 패션쇼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쇼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설공단이 준비한 청계천 9월 문화프로그램은 9월 5일(금)부터 시작해 28일(일)까지 주말에 이어진다. 9월 6일(토), 20일(토), 27일(토)에는 오간수교 수상패션쇼 무대에서는 ‘한가을 수상패션쇼’와 ‘청계천 그린 패션 웨이브 2008’가 펼쳐진다. 패션 전문 모델과 슈퍼 모델이 함께 출연해 수상 패션쇼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계획.

오후 6시에 동대문 패션타운과 닿아 있는 오간수교로 가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중간 중간 문화공연이 곁들여져 청계천의 마지막 코스로 적당하다. 6일에는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곁들여지며, 20일에는 골프웨어, 27일에는 한복쇼가 특색있게 펼쳐진다.

- 일시 : 9. 6(토) 18시 “한 가을의 수상패션쇼” /  9. 20(토) 18시 / 9. 27(토) 18시 “청계천 그린 패션웨이브 2008”
- 장소 : 청계천 오간수교 수변무대(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  1호선 동대문역 6번출구, 4호선 동대문역 7, 8번 출구
- 출연 : 전문 및 슈퍼 모델 15명 내외, 문화 공연팀

9월 5일(금), 6일(토), 14일(일), 20일(토), 21일(일)은 청계광장에서 쇼 댄스, 타악, 밴드 공연 등이 마련돼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가운데 흥겹고 유쾌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5일는 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고 다른 날은 오후 4시와 6시 두 차례씩 펼쳐지는데, 관객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있다. 오후 4시 공연을 보고 하류로 산책하다 오간수교 수상 패션쇼를 즐기는 코스도 생각해 볼만하다.

특히 6일의 퓨전국악단 ‘소리아’와 퓨전 비보이팀이 눈길을 끈다. ‘소리아’는 국악과 재즈, 발라드와 국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익숙하지만 신선한 장르를 선보인다는 계획. 비보이팀도 색동 한복을 입은 채 해드 스핀을 하거나, 하회탈을 쓰고 덤블링을 하는 등 새로운 느낌의 퓨전 비보이 공연을 보여준다.

14일의 퓨전 국악 ‘춘향’도 춘향가를 퓨전으로 재해석한 곡을 선보이는 등 9월 청계천에서는 시간, 공간적인 다양한 ‘섞기’를 만날 수 있겠다.

또한 9월 27일(토)과 28일(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한일축제한마당」이 펼쳐져 한․일간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어린이들이 참여할 ‘체험 교류의 장’도 마련돼 있어 살아 있는 문화교육으로도 좋겠다.   
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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