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도자기 100여점 전시회 출품해 인기

생애 첫 도자기 전시회로 도예 실력을 뽐내 작품

김민강 | 기사입력 2010/12/02 [17:50]

지진희, 도자기 100여점 전시회 출품해 인기

생애 첫 도자기 전시회로 도예 실력을 뽐내 작품

김민강 | 입력 : 2010/12/02 [17:50]
배우 지진희가 생애 첫 도자기 전시회로 도예 실력을 뽐내게 된 '두 번째 버금이 展'에 출품한 작품들이 공개돼 화재다. 지난 1일 열린 '두 번째 버금이 展'은 첫 날부터 전시회를 관람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열띤 반응 속에서 성공적인 시작을 했다.

각 작가별로 나뉘어진 부스 형식의 전시장 룸에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여러 '버금이 작가'들의 작품들이 즐비했던 가운데 지진희 역시 그 동안 직접 빚어 온 도자기 총 100여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큰 작품들 30여점 외에 작은 술잔이나 종지 같은 것들까지 포함하면 개수로만 100여점이 넘는 지진희의 작품들은 주로 대부분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생활 자기 형식의 접시나 볼, 종지, 컵 등이 주를 이뤄 여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자아냈다.

▲ 사진출처 _ n.o.a  

지진희는 이 날 전시회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보러 온 관람객들 및 지인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작품 하나하나를 정성껏 설명하는 등 배우가 아닌 도예가의 모습으로서 대중들과 첫 대면했다. 지진희는 “사실 아직 대중들에게 전시회라고 할만큼 보여줄 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 조금은 쑥스럽다.

전부터 취미로만 즐기다가 우연히 접한 이번 전시회의 행사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직접 보러도 와주시고 좋은 일에 쓰이라며 구매도 해주고 계셔서 감사 드릴 따름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정식으로 개인전을 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에 전시된 지진희의 작품 중에는 드라마 '동이'에 출연했던 배우 한효주, 이소연, 박하선, 이광수 등이 함께 도예에 참여해 빚어낸 작품들도 함께 전시가 되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소연과 이광수는 이 날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지진희의 작품들을 감상한 후 직접 구매까지 하는 등 드라마 종영 후 간만에 조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접시와 컵 등 15여점의 작품을 낸 이소연은 "지진희 선배님의 권유로 처음으로 도자기를 빚어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처음이라 만들어 놓고 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고, 이광수 역시 "제 작품은 변기 재떨이다. 즉흥적인 아이디어로 만들게 됐는데 선배님의 솜씨가 워낙 뛰어나셔서 작품들 중 너무 튀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도 지진희 선배님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전시회에서는 지진희의 작품을 보려고 모여든 관람객들 외에도 작품을 구매하려는 희망자들이 줄을 이어 첫 날에만 전체 작품의 50%가 판매되는 기록을 보이며 이 날 제일 많은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도자문화발전 또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인다. 지진희가 참여하는 도자기 전시회 <두 번째 버금이 展>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되며 중구 정동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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