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들의 교정학교, 영화 드리프트우드

충격적 사건을 모티브로 스릴러

박미경 | 기사입력 2010/12/13 [13:27]

문제아들의 교정학교, 영화 드리프트우드

충격적 사건을 모티브로 스릴러

박미경 | 입력 : 2010/12/13 [13:27]
1999년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을 모티브로 법이 통하지 않는 문제아들의 교정학교 ‘드리프트우드’에서 벌어지는 폭력 스릴러 영화 <드리프트우드>가 오는 12월23일 개봉. 2010년 스릴러 열풍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제목:<드리프트우드>(원제:driftwood)/수입,배급:㈜코리아스크린/감독:팀 설리반/주연:리키 울만,달라스 페이지)


청소년 범죄가 만연되고 있는 미국의 문제아들을 모아놓은 교화원 <드리프트우드>는 소년이 남자가 되는 곳이라는 영화 속 내용처럼 이곳은 죽음이나 악마를 찬양하는 십대 밴드 afi나 him의 음악을 즐겨 듣거나 호러 잡지를 읽고 검은 옷만 입고 다니는 등의 돌출 행동을 일삼으며 신체 부위에 피어싱을 하거나 동성 친구를 더 좋아하는 소년들을 모아 교육하는 사설기관이다.

이 캠프의 가장 끔찍한 점은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에겐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동의만 있다면 18세 이전까진 그 곳에서 나올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들을 잔인하게 다루고 세뇌시키며 심지어는 살해를 저지르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에 플로리다의 한 교화원에서 소년이 죽은 사건이 있었다.)

<드리프트우드>는 록스타인 형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죽자 데이비드(리키 울먼)는 큰 상실감을 느끼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기면서 시작한다. 그의 부모는 둘째 아들마저 잃게 될까 두려워 ‘드리프트우드’라는 청소년 교정원으로 데이비드를 보내게 되고 그 곳에 간 데이비드는 이곳이 교도소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한 영혼과 마주치게 된 데이비드는 교정학교 책임자 캡틴 케네디(달라스 페이지)의 무자비한 폭력에 의해 한 학생 조너선(코너 로스)이 죽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드리프트우드’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가다가 겉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는 내용의 폭력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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