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심사평, 화제 날카로운 멘트 재치넘쳐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철학이나 신념을

이민희 | 기사입력 2010/12/26 [13:10]

김태원 심사평, 화제 날카로운 멘트 재치넘쳐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철학이나 신념을

이민희 | 입력 : 2010/12/26 [13:10]
록그룹'부활'의 리더로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태원이 대국민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멋진 심사평 주목. 김태원의 심사평에는 날카로우면서도 정감있는 멘트와 함께 배꼽잡는 위트있는 심사평이 함께 담겨 있어 환호를 받고있다.

▲ mbc 위대한 탄생 방송홤면 캡처이미지

특히 그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철학이나 신념이 심사평을 통해 슬쩍슬쩍 드러나고 있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가 함께 나오고 있다. 심사평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사는 이유는 적절한 비유를 사용하면서도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만의 보이스가 없는 한 지망생에게는 '밀림에는 사자만 사는 것이 아니다. 다들 사자면 밀림이 아니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보이스를 요구. 노래는 없이 춤만 선보인 태국 왕실학교 학생들에게는 '노래를 겸비한 뮤지션이 되길 바란다', 오디션 참가자들에게는 '노래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가능성이 없는 사람도 많다'직격탄.

또 다른 한 지망생이 과거 한 기획사의 오디션에서 외모 때문에 노래도 해 보지 못했다는 경험담을 털어 놓자 김태원은 '잊어버리라'고 말하며 '그대의 인생에서 오늘이 최고의 반전이 되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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