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스타 골든벨‘에 이어 모든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지난 한 해와는 달리 올해 각종 방송 매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방송 일선에서 쫓겨나듯 물러났던 김제동은 지난해 ‘이야기’를 소재로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기획해 소개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올해 ‘시즌2’도 연이어 매진을 기록, 지방 순회 공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제동은 현재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mbc의 ‘7일간의 기적’을 필두로 각종 특집 프로그램과 sbs ‘밤이면 밤마다’의 공동 mc 출연 등 활발한 방송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배우 고현정과의 인맥을 깜짝 공개해 온라인을 달구었다.
김제동의 복귀 노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그는 소설가 이외수와 함께 (주)우리들생명과학의 척추보호 의자 cf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23일 강원도 화천에서 촬영된 cf는 김제동은 리포터로 변신하여 소설가 이외수를 만난다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여러 매체들의 압력에도 불구, 김제동이 광고 전속 모델로 발탁된 것은 그의 저력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준다. 각종 토크쇼와 특집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스타의 이미지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광고 출연은 확연한 복귀를 신고하는 것과 같다. 끊이지 않는 논란을 일으키면서 방송가를 잠시 떠났던 김제동에게 광고 모델 계약은 재도약의 의미였을 것이다.
또한 트위터 사용자 디렉토리 사이트 ‘코리안트위터(koreantweeters.com)’의 조사 결과 김제동의 트위터 팔로워가 34만7000명으로 이외수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도 대중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김제동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도 연일 이슈화가 되는 것을 보면 그의 완벽한 복귀가 멀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