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세대들의 아련한 추억이 된 외화 시리즈 ‘말괄량이 삐삐’ 속 주인공의 현재 모습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kbs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7일 스웨덴에 살고 있는 ‘말괄량이 삐삐’ 역을 맡았었던 배우 잉거 닐슨을 찾았다.
이젠 중년이 된 그때 당시의 어린이 시청자들은 주근깨가 가득한 귀여운 삐삐가 말 한 마리를 번쩍 들고 두명의 도둑을 혼내주던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말괄량이 삐삐는 연약한 소녀 이미지를 탈피해 아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이를 연기한 아역 배우 잉거 닐슨도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펀지 제로 제작진들은 삐삐를 연기했던 잉거 닐슨을 만나기 위해 스웨덴을 찾은 모습과 그동안 삐삐는 죽었다 등의 소문을 닐슨의 입을 통해 밝혔다. 잉거 닐슨은 '삐삐'의 주근깨에 대해 자신의 주근깨가 맞다며 촬영 당시에 조금 더 진하게 분장했다고 밝혔다.이어 자신의 인기가 높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많은 팬레터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삐삐가 사랑받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