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한국락의 계보를 이어받아

MBC 문화콘서트 난장 무대서 시나위 들국화 등

강성현 | 기사입력 2011/01/21 [17:37]

국카스텐, 한국락의 계보를 이어받아

MBC 문화콘서트 난장 무대서 시나위 들국화 등

강성현 | 입력 : 2011/01/21 [17:37]
한국락의 대표주자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가, 다양한 뮤지션들의 무대로 널리 알려진 음악 프로그램 '문화 콘서트 난장'(이하 난장)에 새로운 mc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있다.

안테나 뮤직의 떠오르는 샛별 '박새별'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하현우의 mc기용은 인디씬을 기반으로 오로지 공연을 통해 그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락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부터 파격적인 것이어서 그동안 국카스텐을 응원해 오던 팬들은 물론, 음악 관계자,방송관계자 들에게까지 많은 관심과 놀라움을 사고있다.

▲ 하현우 조덕환 in 난장  

'tv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가수들보다 매체에 의존하지 않고 공연무대에서 진정한 실력으로 자신의 음악을 펼쳐가는 뮤지션들이 우리주변에는 훨씬 더 많다. 난장은 그렇게 음악적 실력과 완성도를 갖춘 뮤지션들을 시청자들이 보고,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하는데, 그런 취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하현우라 생각했다.'라는게 난장을 연출하고 있는 김민호 pd의 mc기용 이유다.

국카스텐은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와 음악적 완성도를 만들어 내기위해 10년 넘게 클럽등의 무대에서 관객과 교감하며 실력을 쌓아온 밴드로 폭발력있는 하현우의 보컬과 사이키델릭한 자신들만의 사운드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락밴드다.

이를 입증하듯, 난장 홈페이지 동시접속자 수가 두배가량 느는등, 많은 팬들의 관심이 고조 되는 가운데, 뭐니뭐니해도 하현우의 mc데뷔 첫 녹화에 기꺼이 함께해준 선배뮤지션들이 국카스텐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고 나서 더욱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난장의 전용석 음악감독은 '현우씨의 mc데뷔를 기념할만한 특별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뮤지션들을 게스트로 추천하기로 하고 시나위의 신대철 선생님과 25년 만에 다시활동을 시작하시는 들국화의 기타리스트 조덕환 선생님께 먼저 연락드렸고, 기꺼이 참여의사를 밝히신 두분을 중심으로 축하 무대를 꾸미기로 했다'는 것.

'진정한 음악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방송을 통해 인지도 쌓기에 집착하는 가수들이 만연한 상황에 국카스텐이야 말로 시나위의 뒤를 이을 괜찮은 후배라는 생각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왔다. 그런 친구가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을 수 있다는건 아직 한국음악계에도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신대철은 말했다.

난장mc 데뷔를 통해 한국락의 전설적인 시나위, 들국화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등극하며 대 선배들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된 하현우는 '지금까지 해온것 처럼 최선을 다해 한국음악의 잠재되어있는 가능성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최고 퀄리티의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이날 녹화는 국카스텐의 오랜 벗인 '오지은과 늑대들'과 가야금으로 락음악을 연주한 동영상으로 유투브를 뜨겁게 달궜던 가야금 연주자 '루나'. 그리고 들국화의 기타리스트 ‘조덕환'의 특별한 축하무대로 꾸며졌는데, 특히 조덕환과 하현우가 함께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과 신대철과 국카스텐이 함께한 시나위의 ‘새가 되어가리'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로 오래오래 회자되며 화제를 모을 녹화였다는 후문.

하현우의 난장mc데뷔 첫녹화 ‘국카스텐'편은 22일 토요일 밤 10시 50분부터 광주mbc를 통해 방송되며 대전, 춘천, 울산, 마산, 제주mbc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위성 케이블과 mbcnet, 수도권 지역 지상파dmb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www.mbcnanjang.com / 070-886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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