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리더십을 발휘해 멤버 길을 잘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정상에 도달한 유재석은 두려움에 떠는 길을 위해 자신의 아이젠(미끄럼 방지 덧신)을 벗어준 뒤 길을 도와주기 위해 로프를 놓았다.
스스로 굴러 떨어진 유재석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시 올라간 뒤 자신을 잡고 올라오라며 다리를 내밀었지만 길은 짐이 될까봐 선뜻 잡지 못하자 안 떨어지니까 빨리 잡아. 너 왜 이렇게 사람을 못 믿어? 빨리 가! 라고 .소리치며 길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유재석은 고마워하는 길에게 잘했다. 넌 할 수 있다며 오히려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길이 미안해할 때는 거기까지 올라왔는데 포기하면 너무 아깝잖아라며 다독여줬다. 자신보다 뒤쳐진 다른 멤버들을 챙겨가며, 한 명씩 끌어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리더십 무엇인지 보여줬다는 평가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아랫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데 급급한 리더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모습에 감동이다, 유재석의 조용한 카리스마에 폭풍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진행된 특집방송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