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 운현궁서 열린다

15세 고종과 16세 명성후 민씨의 왕실혼례식 재현 무료관람

이민희 | 기사입력 2011/04/15 [11:57]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행사 운현궁서 열린다

15세 고종과 16세 명성후 민씨의 왕실혼례식 재현 무료관람

이민희 | 입력 : 2011/04/15 [11:57]
서울시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우리 왕실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2011년 4월 16일 14:00 ~ 16:00 간 ‘고종 · 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 비수책의식(좌).친영의식(우) _ 서울시청 출처

‘고종 · 명성후 가례’ 재현은 고종 즉위 3년(1866년)되는 해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로서 지나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새롭게 부각시켜보고자 하는 취지로 매년 봄 · 가을 년 2회 재현되고 있다.

이번 ‘고종 · 명성후 가례’ 재현행사는 왕비로 책봉된 예비 왕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의식’과 국왕이 예비 왕비의 거처인 별궁으로 친히 거동하여 맞이하러 오는 ‘친영(親迎)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인사동을 지나 운현궁까지 이어지는 어가행렬, 식전 특별공연으로 인남순 무용단의 전통무용이 준비되어 있다. 어가행렬은 취타대를 선두로 왕이 왕비를 맞이하러 왕비의 가마인 덩을 가지고 오는 행렬로 구성하였다.

행사 당일인 4월 16일은 가례 관람을 위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기념 촬영이 있으며 고종 · 명성후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문의 : 02- 766-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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