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국제관광전 폐막

세계의 관광지 다양하게 알려, 공연 관람‧체험 뜨거운 열기

강현정 | 기사입력 2011/06/06 [14:25]

제24회 한국국제관광전 폐막

세계의 관광지 다양하게 알려, 공연 관람‧체험 뜨거운 열기

강현정 | 입력 : 2011/06/06 [14:25]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관광마케팅 축제 ‘한국국제관광전(the 24th korea world travel fair)'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c홀, dss홀, d1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한국국제관광전은 세계 60개국에서 475여 업체 및 기관, 492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11만 여명(지난해 9만 4천 5백여명)의 관람객을 맞아 아시아 최대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행사였다.


해외전시관, 국내홍보관, 관광교육관, 미디어관, 세계풍물관, 국내외 전통문화 체험관, 이벤트관 등 총 7개관으로 구성되어 선보인 한국국제관광전은 세계의 관광지 소개 뿐 아니라, 각 국의 관광정책, 어학연수 코스, 각 국의 문화콘텐츠 등을 함께 선보여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관광 박람회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알제리, 이라크, 요르단 등 아랍권 13개 국가가 최초로 참가해 ‘아랍 문화 관광특별전’을 개최하고 아랍 문화예술과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자국 홍보 열기로 가득 찼다. 이 특별전에는 아랍권 여행 정보는 물론, 팔레스타인 전통공연과 오만 패션쇼와 사진전, 아랍어 써보기 체험, 푸드 마켓 등 다양한 이색 체험행사를 함께 준비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매년 다양한 이벤트로 기대를 받아온 타이완은 지난 4일 ‘장난스러운 키스’, ‘내사랑 모모’ 등에 출연해 타이완 최고 아이돌로 자리잡은 타이완 관광 홍보대사 비륜해(진역유, 왕둥성, 오존, 염아륜)가 직접 부스를 방문해 타이완 관광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지난달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영국 왕세자의 신혼 여행지인 “하늘 아래 마지막 남은 천국” 세이셸 관광청도 대규모로 참가해 인도양의 파라다이스를 관람객에 알렸다.

태국 전통 집모양을 형상화한 태국 및 방콕 부스 앞에서는 ‘전통 마사지’를 체험 하기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밖에 미국대사관에서는 상용 또는 관광을 목적으로 90일 이내의 기간 동안 미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전자여행허가제’를 소개해 미국 여행을 앞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여행지 견적요청 및 상품 구매를 위해 ‘항공여행 상품 특별관’을 들러 1:1 상담을 받는 등 전시관람 뿐 아니라 관광상품 구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세이셸, 크로아티아, 터키, 케냐, 팔라우, 멕시코, 네팔 등 10개국의 관광설명회 등 참가자를 위한 박람회 서비스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주관 트래블마트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1이 함께 개최돼 약 400명의 관계자들이 몰려 열기를 띄는 등 향후 인바운드 수요 유치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필리핀관광청이 최우수부스디자인상과 최우수공연상을 휩쓸었으며, 한-아랍소사이어티가 최우수부스운영상과 최우수공연상을 받았다.


최우수(부스디자인상, 부스운영상, 홍보상, 진흥상, 공연상)상과 감사패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에게 수상하였다.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 신중목 조직위원장은 “1986년 7개국, 47개 업체의 작은 규모로 시작한 kotfa가 25년 사이에 60여개국이 참가하는 초대형 박람회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가들을 유치하여 독일의 itb, 영국의 wtm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아 대표급 관광 전문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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