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 펭귄들의 뉴욕점령기, 파퍼씨네 펭귄들

귀요미 젠투펭귄 VS 없는 황제펭귄

박동식 | 기사입력 2011/07/09 [15:02]

귀요미 펭귄들의 뉴욕점령기, 파퍼씨네 펭귄들

귀요미 젠투펭귄 VS 없는 황제펭귄

박동식 | 입력 : 2011/07/09 [15:02]
전 세계의 이목이 펭귄에게 집중되고 있다. 남극에서 뉴질랜드까지 무려 6천km를 헤엄친 황제펭귄 ‘해피 피트’의 무사귀환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동시에 9월 개봉예정의 <파퍼씨네 펭귄들>(제공/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속 귀요미 여섯 펭귄들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질랜드의 페카페카 해변. 모래를 퍼먹으며, 뒤뚱뒤뚱 걸어가는 요상한 물체가 포착됐다.


남극에서나 볼 수 있는 귀여운 아기 펭귄이었다. 이 기상천외한 사건은 각종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 되었고, 마을의 명물로 사랑 받게 된 펭귄은 ‘해피 피트’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눈 대신 모래를 먹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해피 피트’는 전 세계인들의 도움으로 하얀 눈과 생선이 가득한 고향 남극으로 돌아가기로 결정되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뉴질랜드의 명물 펭귄 ‘해피 피트’를 능가하는 여행가 펭귄들이 있다. 바로 <파퍼씨네 펭귄들> 속 개구쟁이 여섯 펭귄들. 이들은 남극에서부터 수만 km 떨어진 뉴욕의 파퍼씨에게 배달되어 온다. 꽁꽁 얼린 채 화물상자에 실려오긴 했지만, 객지 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은 ‘해피 피트’보다 한 수 위. 젖은 모래와 나뭇가지를 삼켜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해피 피트’와 달리, 귀요미 펭귄들은 파퍼의 초호화 아파트를 남극으로 만들어 버리는 뻔뻔함을 갖추고 있었다.

정어리 통조림으로 대중적 미감을 즐기고, TV 속 찰리 채플린의 펭귄 스텝까지 흉내 내는 귀여운 모습은 대한민국에 ‘펭귄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귀요미 펭귄들의 이야기는 9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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