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개최

서부산권 지역문화와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도움될

이형찬 | 기사입력 2011/07/11 [13:27]

제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개최

서부산권 지역문화와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도움될

이형찬 | 입력 : 2011/07/11 [13:27]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3일간) 사상구 삼락강변공원에서 개최될 ‘제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독일, 일본, 영국, 인도, 타이완 등 6개국 26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운 행사장으로 ‘삼락강변공원’이 결정됐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넓은 부지, 친환경적인 입지조건 등 세계적인 록페스티벌로 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슬로건을 ‘三樂(음악+사람+자연)’으로 정하고 친환경적 행사장을 위해 국내최초로 완전분리수거제를 실시하는 등 그린 에코 페스티벌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공연시간을 밤11시30분까지 늘리고, 오픈마켓, 푸드코트, 관람객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행사구성을 살펴보면 전야제(8.5)에서는 신인 인디밴드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실험무대와 초청공연이 펼쳐지고, 본공연(8.6~7)에서는 헤븐쉘번, 몽골800, 부활, 김창완 밴드 등 최정상급 록밴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 정통 록밴드들이 출연하는 올해의 라인업은 국내외 록 매니아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뮤지션들로는 독일 헤비메탈 록밴드의 지존 ‘헤븐쉘번’, 일본 오키나와 하드코어밴드 ‘몽골800’, 타이완 멜로디블랙메탈밴드 ‘쏘닉’, 일본 후쿠오카 펑크록밴드 ‘블랭크스’를 비롯해, 전야제에서 YB와 함께 특별한 공연을 펼칠 영국의 ‘스테랑코’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대한민국 록밴드의 전설 ‘부활’, 국민밴드 ‘YB’, ‘김창완 밴드’, ‘크라잉넛’, ‘노브레인’, 2011년 최고흥행밴드 ‘국카스텐’, 정통 트래쉬메탈밴드 ‘마하트마’를 비롯해 ‘피아’, ‘내 귀에 도청장치’, ‘네바다51’, ‘개차반’, ‘안녕바다’, ‘킹스턴루디스카’, ‘에브리싱글데이’, ‘DEF & 컨텐더스’ 등 우리나라 록음악의 흐름을 주도하는 밴드들이 출연한다.

그리고 전야제에는 ‘라츠’, ‘딕펑스’, ‘로맨틱펀치’, ‘고고스타’ 등 인디밴드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게 된다. 록페스티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올해는 세계적인 록페스티벌로 발전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서부산권 지역문화와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공식포스터는 김지현 씨(21세)의 작품으로 록페스티벌 행사장의 열정적인 분위기와 환호를 외치는 관중을 콘셉트로 한 작품이다. ‘제12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포스터공모전’은 지난 1월31일부터 2월28일까지(29일간) 개최해 126점의 작품을 접수받았으며, 대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 특선 7점, 입선 21점 등 총31점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