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한국 공연 최상의 컨디션 준비"

홍콩 공연으로 월드 투어 시작

이정민 | 기사입력 2009/01/21 [08:59]

엑스재팬 "한국 공연 최상의 컨디션 준비"

홍콩 공연으로 월드 투어 시작

이정민 | 입력 : 2009/01/21 [08:59]
지난 16, 17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진행된 공연을 시작으로 엑스재팬 월드 투어가 시작됐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여 명의 관객들은 양손으로 x의 로고를 만들며 열광, 홍콩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 건너 온 팬들이 뒤섞여 아시아 권에서 그들이 누렸던 인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  x japan production management committee co. ltd     ©이정민

특히 요시키는 마지막 앵콜곡으로 연주된 30여분의 대곡, '아트 오브 라이프'에서는 혼절할 듯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다가 결국 드럼 세트 위로 몸을 날리며 전성기 콘서트의 카타르시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록 일본에서처럼 히데가 홀로그램 입체 영상으로 등장하지는 못했지만, 무대 스크린을 통해 히데의 생전 모습이 등장하여 마치 그가 엑스재팬의 멤버로 돌아와 함께 연주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보컬인 토시는 기타 솔로 때마다 히데의 이름을 불렀고, 팬들 또한 히데의 모습을 본뜬 인형을 흔들며 요절한 록 스타를 추모하고 소환했다. 

요시키는 "엑스재팬 월드투어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매우 흥분되며 한국 공연 또한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그동안 기다려준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한국에서의 첫 공연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엑스재팬 월드투어 그 두번째 한국 공연은 오는 3월 21일, 22일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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