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자산전, 어린이 체험교실 개최

선유도 공원에서 9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야외체험활동 병행

이성훈 | 기사입력 2011/08/22 [12:08]

서울디자인자산전, 어린이 체험교실 개최

선유도 공원에서 9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야외체험활동 병행

이성훈 | 입력 : 2011/08/22 [12:08]
서울시는 8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선유도공원 내 ‘선유도이야기’ 전시관에서 서울디자인자산전을 개최하고, 9월부터 매달 1회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야외체험활동을 병행한 디자인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최근 건축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인정받은 바 있는 선유도 공원의 건축·조경학적 가치를 알아보는 도슨트 투어를 9월부터 매주 토요일 2회(14:00,16:00)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7일까지 뚝섬 자벌레 전망문화컴플렉스에서 진행되었던 전시의 연장으로 한강과 선유도공원 등 서울의 디자인자산들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 내용은 자산의 현대적 활용성을 보여주는 기존의 전시구성을 기본으로 하여 한양민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미디어 영상과 세계 20개국의 전통 춤을 한글 자모로 표현한 미디어영상 등 기존의 전시작품에서 디자인과 내용을 새롭게 개선하여 선보인다.

▲ 한강의 29개 다리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디자인 _ 서울시청 출처  

또한 겸재의 한양진경에 담긴 한강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영상 및 서울디자인자산의 위치를 찾아볼 수 있는 대형지도 등을 추가하여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전시로 준비하였다. 또한 다른 전시물과는 사뭇 다른 색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 “한강, 29개 랜드마크” 작품은 한강에 담긴 이야기를 한강의 29개 다리 길이를 비교하며 재미있게 풀어낸다.

시민들이 무심코 건너는 다리를 좀 더 쉽게 기억하고 각각의 다리가 갖는 의미를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 작품은 29개 다리의 사진(사진작가 김두호)을 상영하는 영상물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선유도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해지는 가을,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번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체험교실을 실시한다.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하여 참가자를 모집하며 야외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선유도의 자연생태환경을 느낄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 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자산은 2009년에 서울시가 ‘세계디자인수도_서울 2010’을 앞두고 서울의 디자인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미래 가치로 계승해야 할 것들을 선정하여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낸 산물로서 경복궁, 숭례문, 궁중활옷, 한양민화 등의 전통적인 디자인자산에서부터 청계천, 월드컵경기장 등의 근현대 디자인, 인사동, 명동 등과 같은 서울을 대표하는 거리와 N서울타워, 해치 같은 서울의 상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이러한 자산들을 활용하여 세계디자인도시 서울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를 서울역사박물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5개월에 걸쳐 총 3차례 개최하였으며, 총 2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 서울디자인자산전은 지난 여름방학 뚝섬한강공원을 시작으로 이번 선유도공원 및 내년 1,2월 서울대공원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이동전시로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숨겨진 서울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디자인체험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세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참여 신청은 9월 5일(월)부터 가능하다. www.seouldesigncenter.com(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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