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접촉으로 60억인류가 위험 빠진다, 영화 컨테이젼

전 세계를 향한 가장 현실적인 경고

박동식 | 기사입력 2011/09/03 [13:19]

한번 접촉으로 60억인류가 위험 빠진다, 영화 컨테이젼

전 세계를 향한 가장 현실적인 경고

박동식 | 입력 : 2011/09/03 [13:19]
최근 조류독감 으로 전국이 시끄럽다 UN이 2003년 출현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조류인플루엔자가 올해 말 다시 유행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해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9월 22일 개봉을 앞둔 <컨테이젼>은 감염의 공포로부터 안전지대가 없는 이러한 현실의 재난을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세계 여행의 활성화 등으로 국경의 경계가 무너진 현재, 어디에도 안전지대가 없다.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전염으로 인한 혼돈은 단순히 영화 속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바로 지금, 우리에게 닥친 가장 현실적인 경고이다. 한 명에서 10억명이 전염돼 사망하기까지 30회 경로 120여일 소요...


단 한번의 접촉으로 전 세계가 위험에 빠졌다 독감 1명, 천연두 3명, 백신이 개발되기 전 소아마비 4~6명, 의학계에서는 환자 1명으로 인한 재감염 수를 '재생수' 라고 부른다. 영화는 재생수 이론에 따라 불과 120여일 안에 수십만 명이 감염되고 전 세계 인구 1%의 사망이 예상되는 사건을 다루며 현실적이면서 실감나는 공포를 전한다.

실제로 14세기 흑사병 으로 유럽 인구 절반이 사망했고, 1918년 스페인 독감  5천만 명 사망, 1957년 아시아 독감 100만명사망, 1968년 홍콩독감 800만명사망, 2002년 사스,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 2009년 신종플루등 지금 세계는 끊임 없이 전염의 공포에 직면하고 있다. 불과 얼마 전에는 미국 아메바로 불린 뇌 먹는 아메바 가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이에 영화는 이러한 현실적인 소재를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맷 데이먼, 기네스 펠트로, 주드 로, 케이트 윈슬렛, 마리옹 꼬띠아르, 로렌스 피시번 등이 분한 위험에 처한 인물이나 또한 이를 돌파하려는 인물이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다.

또한 메가폰을 잡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본 얼터메이텀>의 작가가 만들어낸 다이내믹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홍콩, 시카고, 애틀랜타, 일본, 샌프란시스코, 런던, 제네바 등을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 로케이션이 영화적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컨테이젼>은 단 한 번의 접촉만으로 일어나는 원인불명의 죽음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혼란과 그 속에 숨은 음모론으로 위기에 노출된 60억 인류의 대재난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전염병의 최고 위험단계인 6단계 대유행 상태 팬더믹  단계를 실감나게 전한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국내에서는 9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