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2011 해외기획공연 - 한국의 울림, 아리랑공연이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월 25일부터 호주 시드니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 중심의 공연으로 한국과 호주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의 무형유산을 호주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호주의 대표적인 공연장소인 시드니 시청 타운홀에서 10월 25일, 파워하우스 박물관에서 10월 27일, 29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민족의 대표적인 노래인 아리랑을 서곡으로 가곡, 판소리,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무형유산과 대금산조, 태평무 등 중요무형문화재 종목을 새롭게 조명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조순자(중요무형문화제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양성옥(제92호 태평무 전수교육조교), 지운하·남기문(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교육조교), 왕기철·이태백(제5호 판소리 이수자) 등 명인, 명창들이 직접 출연하여 품격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전통예술의 창의적인 시도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한누리 무용단 의 부채춤, 소고춤 무대와 신명나는 남사당놀이 보존회의 활기 넘치는 무대로 한국 무형유산의 멋스러움과 흥겨움을 선사할 것이다. 좀처럼 한자리에서 만나보기 힘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이번 공연은 한국 무형유산의 정수를 보여 주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한국과 호주가 문화로 소통함으로써 우호관계가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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