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 유산리에 자리한 죽화경(竹花景) 에서 가을 풍경과 함께하는 가을꽃 전시회 를 개최한다.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가을꽃 전시회에서는 풍란과 석곡, 마삭줄, 구절초, 물매화 등 도부작 100여점과 분화분경 200여점을 전시한다.
▲ 담양군청 _ 출처
전시작품은 자생식물과 수제화분을 이용한 작품으로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김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활용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죽화경 유영길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위주로 수생식물, 착생식물 등과 수제분과의 어울림을 통해 자생식물들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 며 전시회를 소개했다.
한편, 죽화경은 12000㎡의 면적에 약 1만개의 대나무로 엮어진 울타리와 360여개의 주기둥, 200여종의 장미를 비롯, 국화와 능소화, 살구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진 정원으로 장미원(Rose Garden)과 정원북(Garden Book)으로 구성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