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개봉을 확정한 초대형 3D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인 틴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벨기에의 국민 만화가 에르제가 탄생시킨 캐릭터는 전 유럽을 거쳐 전 세계로 퍼져나간 후 근 한 세기간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누린 최고의 수퍼스타이다.
국내에서도 책과 TV에 등장해 익숙한 이 캐릭터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무려 25년간 빠져있을 정도로 대단한 매력을 지녔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이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에 의해 영화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틴틴은 총 24권의 시리즈가 50개 언어, 60개국에 출간되어 매년 3백만권 이상 약 3억5천만부 이상 판매된 초특급 베스트셀러로 1929년 첫 등장한 후 현재까지 근 100여 년 동안 변함 없는 인기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갓난 아기부터 노신사까지 전 세대에 거친 사랑 덕분에 비틀즈보다 유명한 전대미문의 캐릭터이다.
샤롤르 드 골 프랑스 전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나의 유일한 라이벌은 틴틴이다 라고 한 연설문은 틴틴의 인기를 증명하는 유명한 사례이다. 유럽인들은 영국에 해리 포터가 있다면 유럽에는 틴틴이 있다고 자부할 정도로 만화로서는 최초로 유럽 교과서에 실렸고 2002년 발행된 유로화 모델로까지 거론된바 있다.
실제로 틴틴 탄생 75주년에는 기념 유로화가 발행되었고 벨기에 국왕 알베르 2세가 최고 외교관 역할을 기리는 공로로 국가 공로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틴틴의 이와 같은 인기의 이유는 어드벤처의 정석이라 불리는 방대한 모험에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이집트, 티베트, 페루, 소련등을 거쳐 사막, 극지방, 바닷속, 심지어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1969년보다 15년이나 빠른 1954년에 먼저 달나라에 가는등 20세기 문명의 백과사전이라고 불린다.
심장을 멎게 할 정도로 긴박한 모험을 펼치는 두려움을 모르는 특종기자 틴틴의 이야기는 어린이에게는 영웅이었고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대상이 되었다. 이에 스필버그는 처음 이 책을 읽을 당시 틴틴과 나는 무언가 함께 해야 하는 운명이었다 고 말할 정도로 원작에 영감을 받아 인디아나 존스를 만들어 세계적인 빅 히트를 이룬바 있다.
또한 원작의 상상력에 사로잡힌 피터 잭슨 역시 주저 없이 원작자 에르제가 창조한 틴틴의 세계는 21세기 대중문화의 창조적인 장을 열었다고 주장 하면서 스필버그와 함께 영화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들 세계적인 두 명의 거장이 함께 손을 잡은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해적선 유니콘호가 감춘 수백 년의 미스터리를 찾아 나선 위험한 모험을 그린 초대형 3D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로 원작의 매력을 거대한 스크린 위에 펼쳐 보일 것이다.
특히 반지의 제왕,킹콩,아바타,혹성탈출, 등 세계 최고의 CG회사인 웨타 디지털이 합류해 이모션 3D라는 영화사에서 가장 진보된 영상을 예고한다.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크와 킹콩, 점퍼의 제이미 벨,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의 앤디 서키스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은 틴틴을 총3편의 시리즈로 준비하여 각각 감독과 제작을 나눠 맡을 예정이며 대서사의 1편이 될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12월 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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