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배드맨, 2011 올해의 헬로루키 등극

심사위원특별상은 잠바나이 인기상은 이스턴사이드킥

한미숙 | 기사입력 2011/11/19 [17:06]

바이바이배드맨, 2011 올해의 헬로루키 등극

심사위원특별상은 잠바나이 인기상은 이스턴사이드킥

한미숙 | 입력 : 2011/11/19 [17:06]
바이바이배드맨(Bye Bye Badman)이 지난18일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 'EBS 스페이스 공감'의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연말 결선 공연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바이바이배드맨 은 평균 연령 21세의 5인조 록 밴드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펼치며 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 2011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_바이바이배드맨   

90년대 브리티시 록과 매드체스터 사운드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멜로디컬하고 비트감 넘치는 그들의 음악은 관중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상을 받은 바이바이배드맨 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2012년 첫 번째 'EBS 스페이스 공감' 정규 출연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특별상은 헬로루키에 3번째 도전해 결선까지 오른 잠비나이 가 차지했다.

거문고, 피리, 해금, 기타 등 동서양 악기의 실험적 무대를 선보이며 자유롭고 몽환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퓨전 국악의 한계성과 음악적 고립성을 탈피하기 위해 신인 음악가답게 실험적인 연주를 시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칠고 단순하지만, 관중의 심장을 뛰게 하는 정통 개러지 록을 선보인 이스턴사이드킥 은 인기상을 받았다.

▲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심사위원특별상_잠비나이 

음악적 재능이 돋보이는 작곡 실력과 탄탄한 연주를 바탕으로 자유분방한 멜로디, 아방가르드한 카리스마,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펼치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1 올해의 헬로루키  결선 공연에는 바이바이배드맨, 이스턴사이드킥, 잠비나이를 비롯해 슈퍼8비트, 일렉트릭바이저, 최고은, 페이션츠 등 음악적 개성과 실력을 갖춘 7팀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7팀의 헬로루키들은 특별 미션으로 자신들의 음악적 색채와 잠재된 끼를 보여줄 수 있는 CF를 제작해 선보였다. 각 팀마다 아이디어를 내 콘티를 짜고, 직접 배우와 성우로 출연해 멋진 광고를 만들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줬다. 경연 후에는 모든 참가 팀들이 음악적 꿈을 심어준 We will rock you , 세계로 가는 기차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바꿔 합동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 2011 올해의 헬로루키_최고은  

이번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에는 호란과 함께 사회를 보며 축하공연에 오른 이승환을 비롯해 작년 대상팀인 야야, 가리온, 갤럭시익스프레스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져 음악 축제를 더욱 빛냈다. 

▲ 2011 올해의 헬로루키 인기상_이스턴사이드킥   

한 해 동안 헬로루키 공연을 총괄한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윤환 PD는 최종 우승자를 뽑는 결선 무대지만, 개성과 실력을 갖춘 신인 음악가들과 관객이 음악을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음악으로 앞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신인 뮤지션의 도전을 지원하는 무대를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EBS가 주최하고, EBS 스페이스 공감 이 주관한 2011 올해의 헬로루키는 최고의 라이브 무대만을 고집하며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오지은,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한음파 등 한국 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음악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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