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비트윈 어스, 두 형제 은밀한 사정

어디까지 솔직해야 할까? 발칙한 그들의 아찔한 사랑법

박동식 | 기사입력 2011/11/28 [12:25]

저스트 비트윈 어스, 두 형제 은밀한 사정

어디까지 솔직해야 할까? 발칙한 그들의 아찔한 사랑법

박동식 | 입력 : 2011/11/28 [12:25]
솔직한 캐릭터와 그만큼 발칙한 스토리 전개로 12월 극장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저스트 비트윈 어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성공한 비즈니스맨 니콜라. 중년남성 특유의 섹시함을 지닌 그는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의사 아내를 사랑하지만 끊임없이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탐닉하며 은밀한 사랑을 나눈다.


어느 날 전립선암일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에 니콜라의 자유로운 사랑은 불안에 휩싸인다. 이혼한 미대 교수 브라코는 니콜라의 동생이다. 브라코는 아내를 되찾고 싶으면서도 어린 여제자와 달콤한 밤을 보내며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잡지 못한다.

아내는 대놓고 젊은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딸은 브라코가 친아빠가 맞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등 상황은 갈수록 꼬여만 간다. 과연 이 막장처럼 펼쳐지는 사랑의 작대기의 끝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사랑에 대해서 만큼은 솔직한 니콜라와 브라코 형제인 만큼 관객들이 기대하는 포인트도 바로 그들의 선택과 결말일 것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이국적인 배경, 그리고 색다른 유머까지 겸비한 저스트 비트윈 어스는 짧게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2월 극장가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