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강 따라 사람따라 사진 공모전 시상

총 2,895작품 중 강변의 다양한 매력 담은 60작품시상

홍수영 | 기사입력 2011/12/01 [14:59]

찰칵 강 따라 사람따라 사진 공모전 시상

총 2,895작품 중 강변의 다양한 매력 담은 60작품시상

홍수영 | 입력 : 2011/12/01 [14:59]
문화체육관광부가 찰칵 강 따라 사람 따라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2일 한국관광공사(TIC상영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의 다양한 매력을 주제로 일반사진과 창작사진(합성사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사진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2,895개 작품이 접수됐고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 수는 69만여 건에 이르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심사를 통해 총 60개 작품을 선정했다.

▲ 행복한시간 (대상) _ 문화체육관광부

일반사진 부문에서는 한강 여주보에서 가족 나들이 모습을 담은 행복한 시간이 창작사진 부문에서는 여주보와 이포보의 모습을 합성하여 활기찬 자전거길 문화를 표현한 Young River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사진촬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4050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상 수상자 최선규(일반부문·53세) 씨와 김인영(창작부문·50세) 씨는 취미생활로 사진 활동을 해오면서 이번 사진 공모전에 응모했다.

특히 일반사진 부문 대상 수상자 최선규 씨는 여주보 완공현장을 방문했을 때 즐거워하는 가족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변 문화를 소재로 하여 주변 가족들의 화목하고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많이 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단들은 촬영 기간, 장소 등에 다소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들이 접수된 것에 놀랐으며 특히 창작사진 부분에서 강을 즐기는 다양한 매력을 담은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 죽산보 야경(은상)   

그중에서도 강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인물)을 담은 사진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라며 사진을 통해 새로운 수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2일 오후 2시 한국관광공사 TIC상영관에서 개최되며 시상 행사 전후에는 강을 형상화한 포토존에서 포토제닉 이벤트와 함께 리셉션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또한 수상작 전시와 더불어 트위터를 활용해 공모전 홍보 활동을 펼쳤던 트윗자키 4명의 공동 작업(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도 병행되어 강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2), 한국관광공사사장상(일반사진 부문 금·은·동상), 한국수자원공사사장상(창작사진 부문 금·은·동상) (사)디지털사진협회장상(장려상 10) 등 총 60작품으로 대상 각 3백만 원 등 총 3천9백만 원의 푸짐한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수상작과 트윗자키 작품은 2일(금)부터 15일(금)까지 한국관광공사 및 KTX역사(서울역, 용산역)를 중심으로 순회 전시를 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지방 순회 전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을 활용한 포토에세이 영상을 제작해 새로운 강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홍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