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장도 주민들 드라마 주인공 방영 화제

KBS 6시 내고향 연작드라마로 장안의 화제

박숙영 | 기사입력 2011/12/13 [15:22]

보성군 장도 주민들 드라마 주인공 방영 화제

KBS 6시 내고향 연작드라마로 장안의 화제

박숙영 | 입력 : 2011/12/13 [15:22]
보성군의 유일한 섬인 장도 주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KBS 6시 내 고향의 새 코너인 연작 드라마고향극장에 방영되면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총 4부작 드라마로 기획된 장도 고향극장 갯벌 없이는 못 살아편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 1․2부가 전국에 방영되면서 각박한 세상에 이웃과 함께 훈훈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생활하고 있는 섬마을 장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갯벌 _ 보성군청  

고향극장은 벌교읍에서 매일 장도를 드나들며 우편물 배달과 이웃 주민의 잔심부름은 물론 각종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우편배달부 가족과 이웃 주민들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서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부수마을 주민들은 겨울철을 맞아 함께 김장을 하고, 낙지와 꼬막을 캐며 동고동락하는 사소한 일상을 통해 잔잔한 감동과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부와 2부에서는 90세가 다 된 할머니가 평생을 함께했던 자신의 뻘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모습과 장도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이 할머니 대신 낙지를 잡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시청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벌교에 사는 최모씨는 평범한 사람들이 출연하는 극본 없는 드라마임에도 개그 프로그램보다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보다 감동적이다.면서 벌써부터 3부의 따뜻한 이야기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벌교 장도는 벌교꼬막의 주산지인 청정갯벌 여자만에 위치한 섬이다. 200여 가구, 5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섬 면적은 2.5㎢, 해안선 15.9㎞로 멀리서 보면 섬의 형태가 노루 형상을 하고 있어 장도(獐島)라 불려지고 있다. 한편 6시 내 고향 장도마을 고향극장 3부는 KBS1 TV를 통해 14일(수) 오후 6시에 방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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