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2012년 토요명품공연 무대 마련

30여 년간 한결같이 선보여 온 토요명품공연 잔칫상을

박소영 | 기사입력 2011/12/28 [11:49]

국립국악원, 2012년 토요명품공연 무대 마련

30여 년간 한결같이 선보여 온 토요명품공연 잔칫상을

박소영 | 입력 : 2011/12/28 [11:49]
전통춤과 음악, 노래를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17가지 다채로운 토요상설 무대가 펼쳐진다. 2012년을 맞아 국립국악원이 30여 년간 한결같이 선보여온 토요명품공연 잔칫상을 푸짐하게 차렸다. 올해 토요명품공연은 1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50회의 공연이 개최된다.

가짓수만 17개의 형태로 매주 같은 내용의 공연을 올리지 않고, 초심자를 위해 정악곡, 산조독주, 정악성악곡, 전통춤, 민속춤, 창작음악, 연희공연 등으로 골고루 짜여진 아홉 가지 종합 프로그램 38회, 국악계 무형문화재·원로 등 각 분야별 국내 최고 명 인들의 무대인 명인 명품 프로그램 여섯 가지 6회,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들로 꾸민 두 가지의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 6회를 월별로 다르게 구성했다.

▲ 토요 바형-대풍류 _ 국립국악원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마련된 것.

2012년도 명인 명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2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6, 7, 9, 10, 12월 둘째 주에 국악계의 최고 기량을 갖춘 명인들의 공력과 호흡을 느낄 수 있는 6번의 무대가 마련된다. 인류무형유산 프로그램은 1월 14일을 시작으로 2, 3, 4, 8, 11월 둘째 주에 2010년 세계 유네스코위원회의 인류무형덊화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을 비롯해 종묘제례악(2001), 판소리(2003), 처용무(2009), 강강술래(2009), 영산재(2009) 중 작법 등 궁중음악으로부터 민간의 춤과 음악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탁월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무형유산으로 채워진다.

▲ 진도북춤     

정통 국악 레퍼토리는 그 수가 한정적인데, 2012 토요명품공연은 독주 악기별 산조의 유파를 다양하게 하고 성악곡의 대목이나 곡을 다양하게 하는 등 관객들이 좀더 풍부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토요명품공연을 기획한 국립국악원 담당자는 토요명품공연은 지난 30여 년간 상설공연으로 진행되어 오면서 토요상설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고, 근래에는 외국인 손님 접대, 자유여행 중 스스로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 등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멋과 맛을 체험하고자 공연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우수한 실력과 무대경험을 겸비한 국립국악원 단원들의 공연을 비교적 저렴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어 재 방문 하는 관람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2012 토요명품공연 포스터     

지난해 토요명품공연은 47회 공연동안 12,126명이 관람했고, 유료관람객이 92%에 달했다. 이중 외국인 관객은 전체 9%인 1,064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토요명품공연은 적립카드 제도를 두고, 5회 관람객에게는 1인 2매의 토요명품공연 관람권을 10회 관람객에게는 1인 4매의 토요명품공연관람권 또는 송년공연 1인 2매 관람권을 제공하고 있다.

초, 중, 고 학생의 교육을 위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부모, 친구, 외국인의 선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는 토요명품공연 관람권은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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