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눈의 여인'속 여인은 누구인가?
동화 눈의 여왕 현대적으로 재탄생
한미숙  | 입력 : 2012/01/19 [13:42]
연극이나 뮤지컬 등이 영화만큼이나 대중적인 문화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감각을 즐겁게 자극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 공연으로까지 이어지는‘명품 뮤지컬’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뮤지컬 ‘눈의 여인’은 관계자들은 물론 관객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으며, 또 하나의 명품 뮤지컬 탄생을 알리고 있다.
2012년‘눈의 여인’이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극중 콘서트에서 힘차게 울리는 록 음악이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록 음악의 역동적인 느낌과 겹쳐지면서 관객들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것.
이처럼 뮤지컬‘눈의 여인’이 화제가 되면서 동시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바로 눈의 여인 역을 맡은 배우다.
포스터에서 백발의 모습으로 신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눈의 여인 역의 서지연(본명 서정주)은 그 표정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는 평이다.
배우 서지연은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그간 드라마는 물론 CF에까지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KBS 드라마‘꽃피는 봄이오면’, ‘태양의 여자’, MBC 드라마‘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동이’, SBS 드라마‘90일’,‘사랑할 시간’,‘그 여자가 무서워’등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던 서지연은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서지연은 드라마에 이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어떻게 확장할까 고심하던 중 눈의 여인 캐스팅 요청을 받았으며, 이를 기쁘게 수락했다고 한다.
한편 뮤지컬 ‘눈의 여인’은 지난4일 이후로 연일 매진사례를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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