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주제공연 플라잉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대올라

120회 공연마다 매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펼친 플라잉

이형찬 | 기사입력 2012/02/14 [16:31]

경주엑스포 주제공연 플라잉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대올라

120회 공연마다 매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펼친 플라잉

이형찬 | 입력 : 2012/02/14 [16:31]
지난해 12만 관객을 흡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 플라잉(FLYing) 이 17∼19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오른다. 경주엑스포에서 열린 120회 공연마다 매회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펼친 플라잉은 난타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씨가 총감독을 맡은 무언어 퓨전 무술극으로 신라 진평왕 시대 화랑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신라 화랑이 화랑무술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시공을 초월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위해 현대의 학교로 넘어와 벌어지는 여러 해프닝을 70분 동안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로 엮었다. 화랑유신, 도깨비, 까불이, 따라쟁이, 덩치, 뚱녀 등의 주인공들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마셜아츠(퓨전무술) 국내 최고수, 기계체조 현역 선수 등 국내 최정상급으로 경주엑스포 무대에 올랐던 오리지널 배우들이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  

플라잉은 신라 화랑들의 신명나는 훈련과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1400년 전으로 안내한다. 화려한 무술, 아름다운 춤, 감동적인 노래는 대사가 없지만 넌버벌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감흥을 전한다. 대미에서 펼쳐지는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셜아츠, 비보잉은 넌버벌 아트 퍼포먼스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플라잉’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김상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담당(37)은 “플라잉은 경주엑스포에서 남녀노소는 물론 내.외국인 관람객 모두에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색다른 주말, 유쾌한 폭소, 즐거운 감동을 맛보고자 한다면 플라잉을 볼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 작품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공연을 관람한 싱가포르 공영방송 미디어콥(MediaCorp) 관계자로부터 초청공연도 제의받아 올 하반기 싱가포르로 수출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은 17일 오후 7시45분, 18일 오후 4시, 7시30분, 19일 오후 3시, 6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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