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토요공연, 남도대표 문화관광상품

국내외 인기몰이로 지난해 관람객 외국인 240명 포함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3/08 [10:39]

목포 토요공연, 남도대표 문화관광상품

국내외 인기몰이로 지난해 관람객 외국인 240명 포함

이성훈 | 입력 : 2012/03/08 [10:39]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이 수도권과 외국인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며 남도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7일 전남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은 지난 한 해 관람객이 1만7천644명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24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도 지난 2월 말 현재까지 관람객이 2천여 명에 이른다.

지난 3일 토요공연장을 찾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크 엑커트(Mark. F. Eckert)씨는 창극 백범 김구 하일라이트를 관람하면서 한국인의 깊은 애국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인이 물려받은 유산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보면서 또다른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

▲ 전라남도청    

미국인 샘 호프(Sam Hopp)씨도 미국에서 공연 연출가로 10여년을 활동했다. 한국에 온 지는 7개월정도 됐고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을 관람하기 시작한 것은 2개월정도 됐다며 전남도립국악단의 화려하고 웅장한 토요공연을 통해 한국의 오래된 전통 예술에 대해 경험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고 온 몸이 전율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물론 전남도민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누리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토요공연에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남도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색깔을 접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은 하나투어, 홍익여행사 등 국내 굴지의 여행사에 문화관광상품으로 소개해 서울·경기 등 국내외 관광객 30∼60명이 매주 관람하고 영암 현대호텔을 비롯한 목포와 인근 지역에서 숙박을 해 전남의 독특한 문화를 즐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차주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전남도립국악단은 토요공연을 통해 남도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보급하는데 기여했으며 전남도의 문화홍보사절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토요공연이 전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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