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006년 10월 개관한 경기도를 대표하는 미술관 중 하나다. 경기도미술관은 1만㎡의 부지에 지상2층(연면적 8277㎡) 구조로 이뤄져있으며, 물과 빛의 요소를 적극 반영한 현대건축물로, 자연과 호흡하고 대중과 소통하며 도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우선 미술관 전면에는 호수가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평탄한 화랑유원지 주차장을 통해 마주치는 미술관의 서측은 주차공간과 기계실 상부를 경사진 녹화지붕(Bio-Top)으로 조성해 주변의 얕은 녹지구릉과 통일된 느낌을 주고 있다.
실내공간은 1, 2층에 사무실과 수장고, 강당,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본격적인 전시공간은 2층으로, 부지가 습지임을 감안해 수장고는 1층에 배치돼 있다. 전시공간은 다양한 동선을 활용하는 전시를 구사 가능하게 되어 있고, 8.5m 높이의 천창은 개패가 가능해 자연채광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데, 이는 국내 전시관 중 거의 최초 시도된 천창시스템으로 특이할만한 점이다.
현재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소장품 12점과 초청작가 작품 32점 등 총 44점을 통해 한국 산수의 장대함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수 너머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내달 3일부터는 선의 아름다움-현대 가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가구전시회를 6월 1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뮤지엄숍에서는 순수예술작품, 실용디자인 위주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상품 그리고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명화와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으로 디자인 된 아트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교육적 측면과 예술적 측면을 고려한 예술작품을 다양한 어린이 아트상품, 전시 관련 도서, 도록, 교육프로그램 재료 등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미술관이 자랑하는 로비 라이브러리는 50여종의 국내외 미술잡지 2천여권과 도록 5백여 권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미술잡지·도록 특화 도서실이다. 이미 종간된 계간미술이나 가나아트와 같은 잡지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여러 잡지를 망라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번지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오전 10시에 개관해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은 2000원이며, 경기도민이거나 단체관람 시에는 50%의 할인혜택이 있다. 7세이하 유아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다. 031-481-7007~9 / www.gmoma.or.kr / 자료제공 _ 경기도청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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