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

오는 6월14일부터 7월4일까지 터키 안탈랴의 아스펜도스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5/11 [00:21]

제19회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

오는 6월14일부터 7월4일까지 터키 안탈랴의 아스펜도스

한미숙 | 입력 : 2012/05/11 [00:21]
제 19회 국제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4일(목)부터 7월 4일(토)까지 터키 안탈랴의 아스펜도스(Aspendos)에서 열린다.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대 원형 극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번 오페라와 발레 축제에는 여러 나라에서 초청 된 오페라와 발레단의 무대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즈미르 주립 오페라 발레단이 6월 14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Tourandot)를 시작으로, 20일 에스토니아 국립 오페라 단이 베르디의 리골레토 (Rigoletto)를 공연한다. 그 외에도 보로딘의 이고르공 (Prince Igor), 푸치니의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 등 주옥 같은 오페라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SWAN LAKE)등의 발레 공연이 한 여름 밤 지중해를 수놓는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구국제오페라단이 초청을 받아 6월 30일 안탈랴 주립 오페라발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과 함께 라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에서 제작한 무대, 연출, 의상이 선보일 예정이며, 순수 대한민국 문화 기술이 수출되어 의미가 크다.

▲ Aspendos_homepage  

안탈랴 동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스펜도스 극장은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복원된 로마식 극장 중 하나로 약 2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원형극장 가운데서 노래를 하면 관객석의 끝까지 전달이 잘될 만큼 뛰어난 음향효과를 지니고 있는 고대 극장 아스펜도스에서 오페라&발레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세계각지에서 매년 약 8만 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관람객의 80%가 외국 방문객일 만큼 아스펜도스 페스티벌의 세계적인 명성과 위상은 높다.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 오페라 발레 페스티벌은 전 세계 최고의 축제 10위권(독일 축제 전문잡지 페스트슈필레 매거진 조사)의 명성을 자랑하는 인지도 높은 축제이다. 이 페스티벌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과 함께 관람객 수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며, 지중해 해변과 고대 로마 유적지, 그리고 문화 공연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이번 공연은 저녁 9시에 시작되며, 티켓은 온라인 사이트 www.dobgm.gov.tr,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안탈랴, 삼순 등지의 박스 오피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www.aspendosfestival.gov.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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