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오는 30일 개막한다

세계 최고 보트·요트 한눈에 해상전시장 2배 이상 넓어져

박미경 | 기사입력 2012/05/25 [08:47]

경기국제보트쇼 오는 30일 개막한다

세계 최고 보트·요트 한눈에 해상전시장 2배 이상 넓어져

박미경 | 입력 : 2012/05/25 [08:47]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5일간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축전 제5회 2012 경기국제보트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보트쇼는 규모나 내용에서 예년보다 더욱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상전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휴식시설과 교통 등이 대폭 확충됐다.

지난해 말 전곡항 제2마리나가 완공돼 올해 보트쇼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넓어진 4만1660m²에 145척의 보트가 채워진다. 이로써 전곡항 마리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선박 계류 시설을 갖추며 보트쇼는 실내전시장 면적 포함 총 5만3260m²의 전시면적을 확보했다.

▲ 경기도청    

특히 올해는 혁신 제품상(KIBS Innovation & Awards)을 도입한다. 이 상은 국내 우수 해양레저 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신청 기업 중 5개사를 선별해 30일 해양기업인의 밤에서 시상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산 제품의 해외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곡항 입구부터 마리나로 가는 해안로에 가로 3m 길이 300m 규모의 데크로드를 조성한다. 이 길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서해의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데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명품 길로 자리 잡을 듯. 아울러 당초 1대 운행 예정이었던 전곡항 순환용 트램카를 3대로 확대한다. 또한 관람객 쉼터, 의료지원센터, 장애인지원센터, 종합안내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보트쇼 행사장 앞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편도 늘인다. 수원역, 동탄·병점, 금정·반월역에서 전곡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기존 19대에서 25대로 증차(기존 125회에서 200회로 증회)할 예정이다. 게다가 화성시 서신면 광평삼거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2대 운행한다. 또한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1개소였던 휠체어 대여소를 3개소로, 15대였던 유모차 대여를 50대로 늘린다.

도 경제정책과장은 올해 보트쇼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은 혁신제품상 도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관람객들은 데크로드를 걸으며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세계 최고의 보트·요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국과 캐나다가 북미관을 따로 만드는 등 한층 수준 높은 전시회가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상에 전시될 Salona 38은 빠른 스피드에 편안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요트를 제조하는 크로아티아의 보트제조 업체 사로나그룹(SALONA GROUP)의 작품이다.

세계적인 요트 디자이너 소토 아체발(아르헨티나)의 작품인 Sailboat-Soto 27도 선보인다. 이 보트는 단순 조작으로 빠른 스피드를 내 남아메리카 챔피언십에서 여러 번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 밖에 여가용 보트인 Power Boat-RETRO 6도 첫선을 보인다.

▲ 빠른 스피드에도 편안한 크로아티아의 Salona 38    

이 밖에 처음 참여하는 스페인을 비롯 해양레저산업의 선진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의 업체들이 골고루 참여할 예정이다. 홍콩의 선시커 아시아, 프랑스의 베네토와 라군, 이탈리아의 아지무트 등 세계적인 명품 요트 브랜드가 참가한다. 관람객들은 이번 보트쇼에서 영화나 화보에서나 봤던 멋진 요트들을 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 경제투자실 전성태 실장은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지난해 미국 해양협회와의 MOU 체결로 미국협회와 캐나다 주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져 북미관이 신설돼 많은 관심을 끌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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