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대구 꽃 박람회

미스대구 선발에 참가하는 미녀들이 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6/01 [10:30]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대구 꽃 박람회

미스대구 선발에 참가하는 미녀들이 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이성훈 | 입력 : 2012/06/01 [10:30]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구 꽃 박람회는 6월 5일부터 10일까지(6일간) 엑스코에서 Colorful Daegu, Blooming Life를 주제로 대구시 주최, 엑스코 주관으로 85개 화훼단체와 기업이 참가해 엑스코 실내외 전시장에서 10,000㎡(3,300평) 규모로 열린다.

꽃꽂이, 플라워디자인, 야생화, 수생식물, 보존화, 압화, 분재, 수석, 난, 실내조경, 공간장식, 야외정원, 장미·수국동산,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가드닝 컨테스트, 학술대회 등 꽃을 통한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구 꽃박람회는 미스대구 선발에 참가하는 미녀들이 꽃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을 연출하게 된다.
 
▲ 2011 제2회 대구 꽃박람회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은 꽃비 내리는 달구벌이다. 대구의 컬러풀한 산천과 아름다운 대구에 사는 지역 시민의 일상을 표현한 대형작품(가로 15m 세로 15m 높이 15m)으로 꾸며진다. 또 세 개의 꽃동산도 만들어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게 된다.

첫 번째 동산은 허브의 여왕인 라벤더 꽃차나무 800그루를 이용해 라벤더의 왈츠를 제작한다. 이 작품은 라벤더와, 로즈마리, 캐모마일, 페퍼민트, 호스레디시 등 20여 종의 허브가 펼치는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감미로운 허브향을 맡을 수가 있다.

두 번째 동산은 꽃의 여왕 장미로 조성된 비밀의 정원으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동화 속으로 들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거닐고 싶은 장미 정원에서 다양한 장미의 눈부신 색감을 즐기게 된다. 세 번째 동산은 수국동산인 6월의 산책이다.

6월의 꽃인 수국과 대구가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1호 측백이 어우러져, 측백은 푸른 팔공산의 웅장함을 수국은 금호강의 도도한 흐름을 500그루의 수국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 지역의 꽃꽂이 협회와 동호회가6월의 향연 전주제로 지금 피는 식물을 소재로 꽃꽂이 및 생활꽃꽂이 작품 180점을 엄선해 전시하며, 작은 화분 위에 자연을 축소한 분재, 명산대천에서 수집한 진기한 수석 및 부작, 진귀한 명품 난, 수많은 야생화 등 다양한 보테니컬아트(botanical art)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연 갤러리가 출품한 Art in Flower 특별전은 서양화가의 자연 속에 핀 꽃을 주제로 한 대작과 더불어 우리 야생화와 들꽃을 화화 70점을 선보이며, 자작나무, 할미꽃, 석모초 등을 활용한 프레스플라워(압화) 작품 80점과 프리저브드 작가의 보존화도 100점도 전시된다.

이번 꽃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가드닝 컨테스트는 옥상 가드닝, 우리집 마당, 로즈가든, 에코가든, 주택정원 등 7점이 출품되고, 도시 속에서 나만의 작은 정원을 동경하는 시민에게 도시민의 쉼터와 공간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정원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아파트 주거 공간에 알맞은 미니정원 컨테스트도 함께 개최되고, 실내조경 전문업체의 작품들과 수련과 다양한 수생식물이 펼치는 진기하고 아름다운 연못 정원도 좋은 감상거리다.
 

6월 5일 부대행사로 열리게 되는 대구플라워디자인경기대회, 가드닝 컨테스트, 미니정원 컨테스트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대구광역시교육감상 등을 걸고 열띤 경쟁을 하게 된다. 학술 관련 행사로는 화훼예술 전문가를 위한 플로리스트 데몬스트레이션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난 심포지엄, 생활원예 강좌, 화훼수출확대 방안 및 다변화 전략 등의 다양한 심포지엄도 열리게 된다.

대구 꽃박람회는 10,000㎡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작품의 예술성과 행사의 짜임새에는 국내의 여타 꽃박람회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기획 하에 지역 화훼인이 마음을 모아 1년에 걸쳐 준비했기에 가능하다. 이번 꽃박람회는 전국에서 5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화훼산업 발전과 시민들에게 향기로운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꽃박람회에 오면 화훼 신품종은 물론 말하는 화분도 만나게 되며,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꽃시장이 열린다며 시민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대구 꽃 박람회에 많은 참여와 관람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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