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들의 축제, R-16 KOREA 2012 개최

세계 최정상 비보이들이 한자리에

이성훈 | 기사입력 2012/07/03 [10:17]

비보이들의 축제, R-16 KOREA 2012 개최

세계 최정상 비보이들이 한자리에

이성훈 | 입력 : 2012/07/03 [10:17]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R-16 KOREA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 (이하 R-16 KOREA 2012)가 오는 7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R-16 KOREA 2012는 세계 5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각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세계 최정상의 비보이 약 200명이 참가해 국적과 언어, 인종을 초월해 교감을 나누며 최종 우승을 향한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7월7일에는 팝핀, 락킹, 비보이 부문별 솔로 배틀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R-16 KOREA 2012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비보이 출신 한류스타 박재범을 비롯,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비트박스로 유명한 KRNFX, 한국 힙합 씬의 중심 Dok2 & The Quiett 등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 관광공사 _ 비보이_R16 Korea 2011     

대회 이틀째인 8일에는 비보이 퍼포먼스 배틀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미국, 일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제이 LEAN ROCK, LIGHT, Wreckx가 참가해 대회 마지막 밤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며, 가수 울랄라세션의 쇼케이스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R-16 KOREA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내 행사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되며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세계 그래피티대회 Wall Lords 한국 대표 선발전 진행 및 해외 유명 작가들의 그래피티 Live 시연회가 열리는 그래피티 축제를 비롯, Urban Street Arts festival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R-16 기념품 판매, 스트리트 브랜드 벼룩시장, 무료 타투 체험존 등이 운영되는 스트리트 마켓, 스케이트 보드 파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회기간 중 F1 2012 KOREAN GRAND PRIX를 비롯,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UMF의 홍보부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현장 추첨을 통해 각 행사의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 하루 전일인 7월6일에는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R-16 KOREA 2012의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공식 기자회견을 비롯해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전 세계의 비보이들이 예선전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R-16 KOREA 2012의 개최를 축하하는 Pre-Party가 예정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입장 가능한 이 파티는 특히 뉴욕에서 초청된 유명한 디제이 (J-SMOKE, LEAN ROCK, CROS 1)의 참여로,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파티타임을 가지며 하나되는 시간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R-16 KOREA는 전 세계에서 300여명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뮤지션, 비보이, 프로모터 등이 한국에 모이는 거대한 도시 거리 문화(Urban Street Culture)이벤트로 메인 행사인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적과 언어, 인종을 초월하여 서로에 대한 존경(RESPECT)으로 전세계 사람들과 교감, 나아가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이 한데 모여 발전을 모색하고 창조적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www.r16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