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공원 조성

옛 청주역을 이용하던 시민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장소 마련

박미경 | 기사입력 2012/07/13 [13:36]

청주시,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 공원 조성

옛 청주역을 이용하던 시민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장소 마련

박미경 | 입력 : 2012/07/13 [13:36]
청주시는 오는 9월까지 시청 인근 신한은행 북문로지점 앞 일원에 추억과 테마, 이야기가 있는 녹색 쉼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상당구 북문로 109-3번지 신한은행 북문로지점 앞 일원에 1억9000여만원을 들여 녹색 증기기관차 1량, 소나무 등 조경수 900여본, 꽃무릇 등 야생화 7000여 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 녹색쌈지공원 조감도 _ 청주시청

특히 실물 크기의 녹색증기기관차를 설치해 옛 청주역을 이용하던 시민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특색 있는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증기기관차에 야생화를 식재하고, 작은 분수를 설치해 추억과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친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 시 여성, 어린이 등 노약자가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벤치 앉음 벽 높이를 다양하게 만들어 설치키로 했다. 여성들이 하이힐이나 구두를 신고도 편히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닥재를 사용하는 등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최대한 도모한다.

시 도시녹화담당은 시청사 주변을 차량 중심의 거리에서 사람중심의 거리로 조성해 다른 곳과 차별화된 거리, 청주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거리, 특화된 문화가 있는 다시 걷고 싶은 매력 있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