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 유니버시아드 개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사업의 주역이 될 관광전공

이형찬 | 기사입력 2012/07/23 [11:57]

부산시, 관광 유니버시아드 개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사업의 주역이 될 관광전공

이형찬 | 입력 : 2012/07/23 [11:57]
미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사업의 주역이 될 관광전공 대학생들이 부산에 모여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부산시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1박 2일) 부산시청과 영산대학교에서 10개국 25개 도시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 유니버시아드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 유니버시아드는 TPO의 공동 회장직을 맡고 있는 부산시가 회원도시간 학생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및 영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열렸던 TPO의 대학생 여름 캠프를 발전시킨 형태로, 대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해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참가자들간의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관광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부산시청    

먼저 참가자들은 7월 24일 오후 1시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진다. 이어 25일에는 관광상품 기획 및 전통요리 경연, 관광관련 세미나 및 부산의 주요관광지 시찰 등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이자 아·태 지역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경연은 25일 영산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경연은 전통요리 부문과 관광상품 기획 부문으로 치러지며, 2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다. 현재까지 전통요리 부문에 9개국 15개 도시 21팀, 관광상품 기획 부문에 10개국 18개 도시 29팀이 참가 등록을 했다. 이 중 한국 학생은 10팀이 참가한다.

전통요리 부문의 경연은 참가자들이 출신도시의 전통요리를 현장에서 만들어 심사위원과 참관자들에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상품 기획 분야에서는 출신도시를 관광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전문가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이번 경연에서는 참가국 및 출신도시의 명예를 걸고 세계 각국 신세대 관광 전문가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관광관련 세미나에서는 선문대학교 임형택 교수가 도시관광상품제안서 제작방법 및 입찰전략, 세계요리연구소 임성빈 소장이 버섯으로 맛을 낸 영계가슴살 요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후 질의·답변, 토의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영화의전당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 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아·태지역 관광산업의 중심지 및 친근한 국제도시로서의 도시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 유니버시아드 행사는 참가자 개개인의 역량 향상은 물론, 개최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부산관광에 대한 미래 수요를 증가시키는 데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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