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제서커스, 관람객 대상 설문결과 긍정평가

6개 공연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공연은 서유기, 낮은 공연은

김미숙 | 기사입력 2012/08/23 [09:50]

광양국제서커스, 관람객 대상 설문결과 긍정평가

6개 공연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공연은 서유기, 낮은 공연은

김미숙 | 입력 : 2012/08/23 [09:50]
설문조사는 광양시가 2012 광양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 폐막과 관련하여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와 우리 市 문화역량을 제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광주대 산업협력단의 박종찬 교수팀에 의뢰하여 서커스 공연장 현장조사와 서커스 공연을 관람한 지역의 시민, 기관단체, 기업체 등 각계각층의 500명을 표본으로 하여 실시하고 유효 응답자 476명의 응답내용을 통계 분석.

설문조사 결과 공연수준, 공연장 시설, 행사관리 및 운영 등 광양국제서커스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관람객 만족도는 평균 73.8점으로 나타나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거주지는 광양이 53.8%로 나타났으며, 순천.여수가 23.4%, 광주.전남.부산.경남이 14.8%, 기타 8% 순으로 나타나 광양시민이 전체의 절반정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2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Monkey)   

서커스 관람동기에 대해서는 광양시민과 인근지역 주민은 지역에서 서커스가 개최되어서, 관람권이 있어서 등이 주된 동기로 나타났고, 원거리인 광주.전남.부산.경남 지역 방문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이나, 여가활동을 위해서라고 응답하여 향후 개최시 충분한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원거리지역 관람객은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자 유형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6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친구(동료)11.8%, 모임.단체 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사를 통한 상품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공연프로그램 만족도는 서유기 79.4점, 엘리멘탈 75.6점, 갈뚝 69.6점, 아고라 66.2점, 디아블로 60.6점, 카르마 58.6점의 순으로 서유기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반기 공연(카르마, 아고라, 디아블로)보다는 후반기 공연(갈뚝, 서유기, 엘리멘탈)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 행사초기에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흥행이 낮았고 프로그램 공연의 흥미성과 예술성의 균등화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2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Argolla)  

행사 운영상의 문제점 파악을 위한 질문 중 운영상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사전홍보(21.2%), 다음으로 관람요금(18.2%), 예약 및 매표(10.9%), 지정좌석제(10.4%), 운영요원의 서비스(10.0%)의 순으로 나타나 사전홍보가 부족했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시설상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냉난방시설(35.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자의 불편(18.8%), 공연시설의 쾌적성(16.1%), 공연장 내 해설(11.2%), 부대시설(11.0%)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프로그램상의 개선사항으로는 공연의 흥미(33.8%), 부대행사(17.9%), 공연의 다양성(17.4%), 공연의 예술성(11.1%)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연관람후 활동에 대해서 관내지역 관람객들의 경우 곧바로 귀가(43.7%)하거나 가족식사(30.6%)를 한 것으로 나타나 행동반경이 단조로운 반면에 관외지역 관람객은 우리 지역에서 식사나 인근지역 여행(16.9%), 제철소 및 광양항 견학(6.5%), 관내 숙박(2.4%)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서커스 개최 영향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경제적 측면에서는 관광산업 발전(55.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역상권 활성화(26.4%)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사회문화적 영향에 대해서는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44.4%)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광양시민의 문화수준 향상(22.9%), 문화도시 이미지 향상(16.0%)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개최방식에 대한 응답결과는 매년 개최(26.7%)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문가 및 지역여론 수렴후 결정(25.2%), 격년제로 개최(16.3%), 1회성 행사로 마무리(15.7%), 엑스포와 같이 4년마다 개최(15.1%)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개최를 지속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개최 방식 및 결정에 있어서는 다양하게 응답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성공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연계관광 코스 및 관광상품 개발(25.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체계적인 기획(준비)(22.9%), 종합공연장 설치 등 인프라 구축(20.6%), 지역내 합의와 주민 참여(14.3%), 운영조직 재편 및 기능 강화(10.4%), 수익 창출 방안 개발(6.8%)의 순으로 나타났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
급류 타고 동강 탐험을 떠나는 평창 어름치마을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