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석묘 발굴조사 100년사 발간

발굴조사 유적과 수량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나누어

양상국 | 기사입력 2012/08/30 [10:50]

우리나라 지석묘 발굴조사 100년사 발간

발굴조사 유적과 수량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나누어

양상국 | 입력 : 2012/08/30 [10:50]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호남지역 문화유산 자원화 학술조사 사업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지석묘에 대한 현황과 조사 성과를 한데 모아 동북아시아 지석묘-한국편(전 4권)을 발간했다.

동북아시아 지석묘_한국편은 한반도에 분포한 4만여 기의 지석묘 중 북한을 포함하여 일제 강점기부터 2008년까지 발굴조사 된 596개 유적 4,458기의 지석묘에 대한 조사내용, 도면, 사진, 발굴조사 목록 등을 종합하여 수록했으며, 발굴조사 유적과 수량을 고려하여 지역별로 나누어 발간했다.

▲ 동북아시아 지석묘-한국편 _ 문화재청    

그동안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과도 서로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지석묘 자료집 발간을 계획하여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한국, 중국, 일본의 지석묘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했다. 그 결과물로 지난해 동북아시아 지석묘­중국·일본편에 이어 이번에 동북아시아 지석묘­한국편을 발간하게 됐다.

이 간행물들은 동북아시아 지석묘 조사·연구의 100년 역사를 종합한 것으로 해당 국가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조사·연구를 추진한 첫 사례이다. 그간 성과로 동북아시아 지석묘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으며, 동북아시아 문화의 상호 관련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공동연구가 앞으로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지석묘 보존과 활용에 대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전국의 국·공립박물관, 도서관과 관계기관 등에 배포하고,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www.ncp.go.kr)에 전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세계각지의 지석묘를 종합 정리하여 지석묘 자료 집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석묘 외에도 호남지역의 특징적인 고대 문화요소를 중심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유사 문화요소들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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