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관광매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공사는 추석을 앞둔 오는 9월18일(화) 희망 한국을 만드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서울 광장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홍보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내수 기반도 확대한다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 관광공사 _ 광장시장
공사 이 참 사장은 직접 1일 점주(店主)가 되어 광장시장을 찾는 내.외국인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국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및 에코백 등을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공사는 당일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구입, 강원도 원주시의 불우이웃들을 돕는 데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광장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공사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직원들의 전통시장 방문 등 각종 이벤트를 연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5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여행상품 출시를 개시, 상반기 현재 총 4,620명을 모객하였고, 해외로는 중화권 15개 여행사와 대대적인 한국 전통시장 체험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총 1만여 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