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천하제일 명창이 한 자리에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9/27 [09:54]

보성군,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천하제일 명창이 한 자리에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한미숙 | 입력 : 2012/09/27 [09:54]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에서는 서편제 보성소리! 세계를 흔들다.라는 주제로 제15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를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과 다향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성문화원에서 주관하며, 15회째를 맞아 경연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 및 판소리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정통 판소리 축제로서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격조 있는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주요행사로는 첫날인 20일에는 기념행사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 전통예술명가 공연, 조상현 명창 공연, 대북과 가야금 협연공연, 청소년 어울 마당, 어르신 문화 나눔 등 다양한 국악단체의 흥겨운 우리가락 한마당이 마련된다.

21일 둘째 날에는 성창순, 송순섭, 오정해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인간문화재와 명창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천하제일 명창공연과 신나고 흥겨운 김덕수 사물놀이, 전국 외국인 및 이주여성이 참가하는 우리소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 보성 소리축제 _ 보성군청   

특히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의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 이, 고수 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이, 학생부 종합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이 수여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실력 있는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 해 소리의 고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분야로 나눠 명창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등으로 열리며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9월 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보성군청, 보성문화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판소리 나도 명창, 판소리 한 대목 등 관객과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공연 무대와 역대 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가 꾸미는 다채로운 소리 공연도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에 전통악기 만들기 체험,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판소리 관련 소품 전시 및 북치기, 천연염색, 녹차와플 만들기 등 만들고, 듣고, 배우는 체험행사와 전통공예품 전시, 향토 특산품 전시·판매, 녹차무료시음 등 전시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한편 보성소리는 서편제의 기반위에 동편제와 중고제를 아우르는 독특한 창법의 소리로서 보성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명창을 비롯한 정재근, 정응민, 정권진, 조상현, 성창순, 성우향 등 판소리 명창들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향으로서 매년 보성소리를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061-85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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