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박물관 뚝섬과 상수도 역사 한눈에

쉽고 재미있는 해설까지 곁들여져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한미숙 | 기사입력 2012/09/29 [09:26]

서울시 수도박물관 뚝섬과 상수도 역사 한눈에

쉽고 재미있는 해설까지 곁들여져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한미숙 | 입력 : 2012/09/29 [09:26]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수도박물관에서 9월28일(금)부터 10월28일(일)까지 우리나라 상수도 역사의 출발지, 뚝섬의 기억을 거닐다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도박물관 관람 콘텐츠를 다양화해 방문객들에게 뚝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명의 유래, 변천과정 등 뚝섬 지역이 담고 있는 작지만 큰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고, 뚝섬이 상수도 역사의 출발지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뚝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명의 유래, 변천과정 등을 담은 이번 전시회는 뚝섬은 섬인가요? 한강 그리고 뚝섬의 기억, 뚝섬 일대의 문화유적과 출토유물, 뚝섬, 근대 상수도 역사의 서막을 열다, 나의 살던 고향 뚝섬 등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서울시 수도박물관 본관     

먼저 뚝섬은 섬인가요? 테마에서는 뚝섬의 지명의 유래를 역사 속 기록과 실물자료, 동영상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한강, 그리고 뚝섬의 기억에서는 뚝섬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강에 대해 조망해 본다. 뚝섬 일대의 문화유적과 출토유물에서는 뚝섬과 뚝섬 인근에서 출토된 유물과 보물, 문화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뚝섬, 근대 상수도 역사의 서막을 열다에서는 1908년부터 뚝섬에서 시작된 상수도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1908년도 준공표지석, 1930년대 도면 등 각종 실물자료를 통해 상수도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나의 살던 고향 뚝섬에서는 뚝섬이 고향이었고, 놀이터였고, 일터였던 분들의 이야기를 빛바랜 사진 속에 담고 있다. 뚝섬 일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시민들의 일상을 통해 추억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 물과 환경전시관 내부 _ 서울시청     

전시 관람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전시 내용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수도박물관은 1908년 완공된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으로 1989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2008년 수도박물관으로 재탄생되어 2008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약 37만여 명의 시민고객이 다녀가는 등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평일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뚝섬의 역사는 물론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역사가 뚝섬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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