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F1기간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연다

세계민속공연단 22개팀 음악, 춤, 놀이 등 지구촌의 민속음악

이성훈 | 기사입력 2012/10/11 [12:07]

목포시, F1기간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연다

세계민속공연단 22개팀 음악, 춤, 놀이 등 지구촌의 민속음악

이성훈 | 입력 : 2012/10/11 [12:07]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인 오는 10월 12(금)∼13일(토)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에서 국내외 22개 민속공연팀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이 전라남도와 목포시 주최로 열린다.

목포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폐스티벌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음악 공연단의 이색적인 공연과 강강술래, 사물놀이, 마당극 등 우리나라의 향토 민속을 한 곳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F1대회를 찾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전남의 신명을 세계에 알리는 감동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브라질, 터키, 스페인, 일본, 페루, 프랑스,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등 외국 11개국이 참가하고, 국내민속공연단 11개팀이 참가하여 열정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한다.

▲ 목포시청  

특히 세계민속공연에는 브라질의 바네이로, 삼바 등 정열적인 민속음악과 춤, 아르헨티나의 발세아도, 초티스 해안지역의 아름다운 민속춤과 음악, 스페인은 카나리아 제도 섬의 독특한 민속음악과 춤 등으로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일본의 어로음악, 헝가리 지방에서 유래된 민속음악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국내민속공연으로는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 세한대 교수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하여 소리꾼 김용우의 민속음악여행,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 전통예술원마루의 남사당음악 등을 선보인다. 전남도내 대표민속공연으로는 진도씻김굿, 여수거문도뱃노래, 전남도립국악단, 극단갯돌, 해남부녀농요 등이 참가하여 전남의 신명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개막작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를 선정하여 전남대표민속브랜드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강강술래는 해남과 진도의 강강술래 보존회가 참여하여 화합의 무대를 갖고 세계의 민속공연단이 합류하여 전남의 신명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폐막작으로는 전남지역의 한해 농사과정을 음악과 춤, 놀이로 만든 목포갯돌의 공연과 함께 전남서남해안에서 유래 된 띠배띄우기 민속을 끝으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세계민속음악 페스티벌에서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강강술래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11개국 100여명의 출연자들에게 강강술래 음악과 놀이를 전수시켜 축제현장에서 방문객과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신명의 마당을 만든다. 세계민속공연단에게 전남대표민속브랜드인 강강술래를 전수시켜 이색적인 문화수출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예향전남의 꿈나무들 잔치인 전남청소년민속음악 페스티벌과 전남다문화 이주민들의 무대인 전남컬러문화(다문화)한마당을 펼쳐 도민화합의 무대를 꾸민다.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원지쓰기, 장승깍기, 한국전통악기체험, 세계전통악기체험, 한국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F1을 찾은 세계각국의 방문객들에게 한국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인다.

이번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은 각국의 유희음악, 농업음악, 어로음악, 제례음악 등 세계민속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함은 물론 맛과 멋의 고장 예향전남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세대와 취향을 뛰어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F1관람을 위해 관광 목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해상 음악분수쇼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 민속음악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교통 및 안전대책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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