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쌍방향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의 문화예술 공연단을 초청, 아드리아 예술축제(ADRIA Arts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발레단, 현악 4중주단, 민속음악 공연단이 참여하며,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12월2일, 12월4일, 12월5일)과 오산문예전당(12월3일)에서 수준높은 아드리아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12월 2일(일) 저녁 5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축제의 개막을 여는 슬로베니아 국립발레단의 발레 갈라 공연은 볼쇼이 발레단 출신의 이렉 무하메도프(Irek Mukhamedov) 단장이 연출하며, 한국인 종신무용수 김혜민씨가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하여 다양한 현대 창작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3일(월) 오산문예전당에서 첫 공연을 가진 후, 12월 4일(화)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두 번째 축제의 무대를 이어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현악 4중주단(Zagreb Quartet)은 100여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3천회 이상 연주회를 개최한 명망 높은 실내악 연주단이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작곡가 故 백대웅 선생의 新관동별곡을 가야금 연주자 하세라씨와 협연하는 특별한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2월 5일(수) 저녁 8시에는 크로아티아 민속음악 앙상블팀 즈비즈데(Zwizde)가 국내 최초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아드리아 동부 연안의 민속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며, 크리스마스 캐롤과 한국 민요 또한 연주될 예정이다. 아드리아 예술축제의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매 공연 이틀 전까지 인터넷 웹페이지(www.adriafestival.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람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아드리아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제고되고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간 우호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방향 문화교류 사업 2006년 이래 외교통상부가 우리 국민들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화를 매개로 한 국가간 우호협력 강화 등을 위해 문화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한 지역의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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