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11 MICE 행사 지역별 유치실적 발표
컨벤션, 전시, 인센티브 유치실적은 서울 1위, 미팅은 강원이
박미경  | 입력 : 2012/12/05 [09:18]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1 MICE 산업통계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이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보상관광 회의(Incentive) 유치 실적이 1위를 차지한 반면, 회의(Meeting)의 경우 내국인용 콘도미니엄에 많은 강원지역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최된 MICE 행사는 총 116,701건, 참가자 수는 약 2,683만 명으로 조사 되었으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약 96만 명으로 나타났다. 컨벤션(Convention)부문 서울, 부산,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개최했다. 250명 이상 규모의 대형 컨벤션 개최 실적의 경우 서울이 401건, 외국인 참가자 116,134명, 총 참가자수 379,628명으로 개최건수, 외국인 참가자수, 총 참가자수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부산이 2위(294건, 외국인 69,007명, 총 참가자 204,312명) 제주가 3위(207건, 외국인 33,387명, 총 참가자 115,829명)를 차지해 UIA(국제협회연합) 발표 국제회의 개최실적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전시(Exhibition) 부문 서울, 부산, 경기가 상위권 기록, 경기 킨텍스는 대형 전시회 중심으로 개최, 전시회도 서울이 216건을 개최해 1위를 지켰다. 서울지역 전시회 총 참가자는 3,173,993명, 외국인 참가자는 35,030명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부산이 98건으로 2위, 경기도가 66건을 개최해 3위를 기록하였다. 경기도가 개최건수는 3위인 반면 외국인 참가자수 84,859명, 총 참가자수 4,150,415명으로 나타나 대형 전시회가 많이 개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국인 보상관광 회의(Incentive) 서울, 제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유치했으며, 외국인의 보상관광 회의의 경우도 서울이 총 4,886건으로 1위, 제주가 1,128건으로 2위, 경기가 1,085건을 유치하여 3위를 기록했다. 보상관광의 경우 한 지역에서만 체류하지 않고 2개 이상 지역을 이동하면서 개최하는 특성이 있어 뒤의 건수는 복수 개최건수를 모두 포함한 수치이다.
회의(Meeting) 부문 개최건수 강원, 경북,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 10명 이상 참가 하는 행사를 지칭하는 회의의 경우 강원도(32,720건), 경상북도(26,819건), 서울(12,204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회의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 이유는 국내 콘도미니엄의 약 29%가 강원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콘도미니엄 시설도 총 회의시설 면적의 42%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회의가 많이 개최된 것으로 분석된다.
위 연구는 회의(Meeting), 컨벤션(Convention)의 경우 전문회의시설, 준전문회의시설, 특1, 2급 호텔 및 휴양콘도미니엄에서 개최된 행사를 기준으로 조사되었으며, 층화군집추출법에 의한 지역별 표본 선정 및 모수추정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단위시설 유형별 신뢰수준과 표본오차는 각각 전문회의시설 95% ±0.06, 준전문회의시설 95%, ±0.48, 특1급호텔 회의시설 95%, ±0.49, 특2급호텔회의시설 95%, ±0.59, 휴양콘도미니엄회의시설 95%, ±0.71이다. 전시(Exhibition), 보상관광 회의(Incentive)는 전수 조사되었으며, 단, 보상관광 회의(Incentive) 개최건수는 단순비율추정의 방법으로 조사되었다.
MICE : Meetings, Incentive tours, Conventions, Exhibitions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회의 및 전시산업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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