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적의 놀이터 운영

정기적으로 운영될 기적의 놀이터를 통해 지역내 건전한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1/07 [15:05]

김해시, 기적의 놀이터 운영

정기적으로 운영될 기적의 놀이터를 통해 지역내 건전한

양상국 | 입력 : 2013/01/07 [15:05]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는 2013년부터 매 달 1회씩 기적의 놀이터를 운영한다. 기적의 놀이터는 경쟁 위주의 교육 현장에서 방학은 방학대로, 학기 중에는 학기 중대로 스펙을 쌓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에게 놀 틈과 놀 터와 놀 동무를 주기 위해 행복한 놀이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도서관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마당을 펼쳐 아이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명랑한 감수성을 길러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일찍이 철학자 에리히 프롬이 아이들이 병들었다면 그것은 마음껏 놀지 못한 것에 대한 복수이다라고 일갈했던 것처럼, 골목과 마당을 뺏기고 여러 군데의 학원을 돌며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으로 겨우 휴식하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꾸준히 놀이밥을 나누며 가장 아이다울 수 있는 놀이와 웃음과 소리를 찾아주고자 하는 것이다.

▲ 기적의 놀이터 _ 김해시청

노래 놀이, 자연 놀이, 전래 놀이 등 매 달 테마별로 소박한 놀이판을 벌일 기적의 놀이터의 첫 시작은 돌아오는 1월 13일 일요일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소나무)와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소나무)의 저자 놀이운동가 편해문 선생님을 모시고 어린이 자녀를 둔 15팀의 가족과 함께 편해문 아저씨랑 함께하는 노래 놀이 작은 음악회로 꾸려진다.

매달 첫주 혹은 둘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될 기적의 놀이터를 통해 지역 내 건전한 놀이 문화를 파급하고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며, 장기적으로는 부모님 자원활동가를 발굴하여 외부 강사에 의존하지 않고 가족끼리 함께 모여 놀이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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