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2013 목요열린 국악 한마당팡파르
봄을 흔들어 깨우는 감미로운 국악의 향연이 서구 빛고을
박로운 | 입력 : 2013/02/05 [11:55]
봄을 흔들어 깨우는 감미로운 국악의 향연이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펼쳐진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 빛고을 국악전수관이 2013 목요열린 국악 한마당 개막공연에 나선 것이다.
서구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국악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열린 국악한마당이 오는 7일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계사년 첫 공연을 갖는다. 개막공연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가 출연해 고사굿 비나리, 판굿, 설장구, 타(打) & 드림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된 굿패마루는 전통풍물굿의 대중화와 교육 및 공연 활동을 통해 전통 풍물굿을 보급,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단체다. 목요열린 국악한마당은 오는 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금년 12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주민들을 찾아가게 된다.
특히, 지역민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예친연희단의 우리춤 공연이, 21일과 28일에는 황승옥 교수와 성심온 교수가 각각 출연해 가야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2002년 건립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국악전용 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악전수실과 국악 박물관 등을 구비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시작된 목요상설 공연은 지금까지 375회 운영됐으며 약 5만 2천여명의 관람객이 발걸음을 했다. 더불어, 지난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열린국악 한마당은 총 375회에 걸쳐 국악공연을 펼쳐오는 등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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