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륜의 시대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권태로운 삶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갈망했던 한 부부의

박동식 | 기사입력 2013/02/10 [10:49]

영화, 불륜의 시대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권태로운 삶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갈망했던 한 부부의

박동식 | 입력 : 2013/02/10 [10:49]
권태로운 삶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갈망했던 한 부부의 충격적인 사랑의 끝을 담은 격정 멜로 불륜의 시대 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2월 6일(수) CGV왕십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번의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 이후 어렵게 개봉을 하게 된 불륜의 시대 에 많은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영화의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전규환 감독은 타운 3부작 종료 후 사실주의 문법의 영화를 장르 실험을 통해 만들고 싶었다. 불륜의 시대 에는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런 장면이 주가 되는 영화가 아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위선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영화 사상 전례 없는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윤동환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모차르트 타운 의 출연 제의가 있었다. 그러나 극 중에서 마스터베이션 장면이 나와서 거절했다. 하지만 불륜의 시대 에서는 발기되는 장면이 나오니 작은 것을 피하려다 큰 것을 얻은 셈.  이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이어 출연을 많이 고민했으나 타운 3부작을 보고 감동을 받았고 감독님을 믿었다며 감독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농도 짙은 베드신을 촬영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촬영 진행의 에피소드보다 촬영 전 배우를 구하기가 무엇보다 힘들었다.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소화해내야 했기 때문에 어렵기도 했고, 감독님이 까다롭기도 했다. 나중엔 내가 캐스팅 디렉터 역할까지 했다. 고 밝혔다. 전규환 감독은 캐스팅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극 중 인도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하는 동안의 에피소드도 많았다.

인도에서 촬영한 테잎을 몰수당한 적도 있었고, 배우 윤동환과 나는 경찰서에 끌려간 적도 있었다. 며 촬영 당시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전규환 감독은 어렵게 개봉을 하게 된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며 윤동환은 여러 영화제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영화들이 갖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많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여주었음 좋겠다. 불륜의 시대 는 시간이 흐르면 더 높게 평가 받을 것 같다. 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불륜의 시대 기자간담회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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