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제37회 가야문화축제

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다

양상국 | 기사입력 2013/02/21 [13:41]

김해, 제37회 가야문화축제

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다

양상국 | 입력 : 2013/02/21 [13:41]
사단법인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가 2월 21일 2013년 제1차 정기 총회를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하고 제37회 가야문화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한다. 금년 가야문화축제는 이천년 가야의 빛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다 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전문 예술감독제를 도입하여 지역 예술인으로 명망이 높은 연출가 이윤택씨를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하여 그 어느때 보다 가야 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예술성을 갖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금년 가야문화축제는 예년에 비해 달라지는 점이 많다.

▲ 김해시청  

먼저 축제 장소가 기존의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봉황동유적지까지 넓어지며, 식품박람회 등 10여개의 연례행사가 동시에 개최되고 지역 문화단체와 예술인들의 참여도 대거 계획하고 있어 축제의 규모가 커지고 행사의 구성도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매년 축제의 주제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제4의 제국과 여의와 황세가 작년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올 해는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신행길을 극화한 아름다운 동반자를 주제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또한 역사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김해사람 배돌석이의 민중성을 알리는 마당놀이 배돌석이를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선보인다.

그리고 금년 축제의 또 다른 큰 특징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결혼을 통한 서로 다른 문화와 인종이 모여 하나 됨을 이룬 고대 가야의 국제적인 다문화성을 축제 전면에 내세워 국내 최초 최고의 다문화 축제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공연예술제의 부활, 아시아 아트마켓 설치,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아시아 문화축제,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등의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다.

이 외에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실버세대의 유쾌한 반란, 청소년문화해방구, 가족오락관 등이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추가 되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축제 이미지와 관련된 깃발, 기념 셔츠, 상징적인 기 념품 등을 제작하여 관광객들이 가야문화에 대한 의미와 축제에 대 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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