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탈촌, 3월 한 달간 시와 그림이 있는 영상제

총 9개 작품 다초실험극장서 상영, 1층 로비에 홍춘표 시화전

이성훈 | 기사입력 2013/02/27 [15:03]

남해탈촌, 3월 한 달간 시와 그림이 있는 영상제

총 9개 작품 다초실험극장서 상영, 1층 로비에 홍춘표 시화전

이성훈 | 입력 : 2013/02/27 [15:03]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3월 한 달간 시와 그림이 있는 영상제를 개최한다. 작품성이 뛰어나고 재미있는 영화와 영상시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다초실험극장에서 상영되며, 각 연령대에 맞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전경 _ 남해군청   

이번 주말에는 이탈리아에서 영화감독과 시인, 평론가로 활동했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마태복음이 상영된다. 마태복음은 파졸리니의 트레이드마크인 자연주의로 예수에게 인간성을 부여한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예수와 사도들의 최후의 만찬, 유다의 배신 등을 담아낸다.

둘째 주말인 3월 9일과 10일에는 영화 블랙스완과 뱃고동이 각각 상영되는데, 특히 뱃고동은 해산물 조사단원인 혜련과 태섭의 만남 가운데 남해대교를 비롯한 꽃들과 암석 등 1970년대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이 함께 담겨있어 옛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시, 아이 앰 샘, 건축학개론, 책 읽어주는 남자, 고창수 시인의 영상시, 데이브 등의 영상이 셋째 주말인 3월 16일부터 차례대로 상영된다. 또 영상제가 열리는 동안 탈공연예술촌 1층 로비에서는 남해 출신 홍춘표 씨의 시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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