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체험하는 2013 서울 커피엑스포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쉽, 커피 창업컨설팅등 정보 다양해

박소영 | 기사입력 2013/03/15 [16:08]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체험하는 2013 서울 커피엑스포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쉽, 커피 창업컨설팅등 정보 다양해

박소영 | 입력 : 2013/03/15 [16:08]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우는 커피, 찬란한 커피 문화를 꽃피웠던 유럽에서 즐기던 에스프레소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 연한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있다. 커피마니아라면 꼭 찾는다는 세계 3대 커피로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 예멘 모카가 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매혹적인 단맛과 바디감이 강하고 향기로운 향기가 나며 하와이 코나는 깔끔한 신맛과 담백함이 매우 조화롭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세계 3대 커피로 급등한 예멘 모카는 강렬한 과일 향과 깊은 초콜릿 맛이 난다. 그 외에도 커피 마니아 1%를 위한 커피로 불리는 루왁커피는 사향고양이(Civet` 말레이 팜 시벳)가 커피나무 열매를 먹고 배설한 커피콩으로 만든다. 새롭게 등장한 태국의 블랙 아이보리는 코끼리 배설물에서 커피 생두를 채집해 만드는 방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불리던 루왁커피의 자리를 차지했다.


루왁커피 원두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구입할 경우 1kg당 500~ 600달러로 한 잔당 30달러(한화 3만 2천원)이고, 유럽 및 아메리카지역에서는 한잔에 50달러로 판매된다. 블랙 아이보리의 커피 생두 가격은 kg당 1천 100달러(한화 120만 원)로 세계 최고가이다. 전 세계에 걸친 경기 불황 탓에 소비심리는 위축됐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커피는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부드럽고 향이 좋아 일반 원두에서 유기농 원두로 전환되는 추세다. 한국의 커피 문화가 시작된 지 약 15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 대다수의 사람이 어떤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마실 것인가 고민하기보다는 어떤 커피 전문점으로 갈까를 고민한다.

국내 커피 브랜드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카페베네 770개, 엔젤리너스 555개, 스타벅스 400개, 커피빈은 230개 등의 매장이 국내 곳곳을 차지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내가 마시는 커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커피 트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2013 서울커피엑스포가 오는 4월 11일(목)~14일(금)까지 4일간 Coex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     © momonews

Coex와 (사)한국커피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하며 월드슈퍼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커피 추출법 강연을 통해 일반인 및 바이어들에게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참신한 품목들과 커피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워진 모습으로 커피 베이커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세계적 미술관 반고흐 뮤지엄과 콜라보를 체결하며 주목을 끌고 잇는 카파아이엔티가 2013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커피원두와 캡슐커피 제품을 비롯해 잔여물이 남지 않는 카파 커피머신 클리너를 선보인다. 2013 서울커피엑스포는 비즈니스데이와 퍼블릭데이 두 종류로 진행된다.

전시회가 개막하는 4월 11일(목)~12일(금)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비즈니스데이에는 바이어 및 관련 산업종사자만 입장 가능하며 4월 13일(토)~14일(일)에는 일반 참관객 및 바이어들이 입장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진행된다. 비즈니스데이에 참가하는 바이어의 입장료는 10,000원이고 일반 관람객은 30,000원이며 퍼블릭데이에는 입장료가 1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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