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화의전당 무료 야외 상영회 진행

작년 매회 만원사례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4/12 [11:19]

부산시, 영화의전당 무료 야외 상영회 진행

작년 매회 만원사례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이형찬 | 입력 : 2013/04/12 [11:19]
지난 여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매회 만원 사례를 이루며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명작의 감동을 선사했던 야외상영회가 2013년 부산 시민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 동안 약 20,000명의 관객들을 끌어들이며 대대적인 성과를 이뤄냈던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는 올해 역시 여름철인 7월부터 9월 둘째 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어김없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화의전당은 봄 축제 기간을 맞아 특별 야외상영회를 개최해 좀 더 일찍 관객들을 야외극장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 야외상영회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 비포 선라이즈 _ 부산시청  

2013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상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야외상영회를 통해 영화의전당 아카이브의 소장작들을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6일 2013년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에서 첫 번째로 관객들을 맞이할 작품은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1995년작 비포 선라이즈.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두 남녀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10년 뒤 비포선셋(2004)과, 비포 미드나잇(2013년 예정)까지 총 3부작으로 이어지는데, 관객들은 이번 특별 야외상영회를 통해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풋풋했던 시절을 다시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 청설 _ 부산광역시청   

이어서 5월 21일에는 이치가와 곤 감독이 2살짜리 아기를 주연으로 내세운 귀여운 걸작 <나는 두 살>을, 6월 18일에는 유덕화 주연의 1990년대 홍콩 누아르 대표작 <천장지구>를 상영한다. 한편, 첫 상영회인 4월 16일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야외상영회 관람 시 따뜻한 외투나 담요를 꼭 준비해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무대이자 부산의 새로운 문화중심지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수영강변이 어우러진 밤 풍경을 배경삼아 명작의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 상영은
www.dureraum.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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