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우이분소 관내에는 시간을 거슬러 다시 겨울로 돌아간 듯 4월 중순을 넘긴 오늘 새하얀 눈이 내렸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한 4월, 북한산에는 봄꽃 대신 눈꽃이 활짝 피웠다.
▲ 북한산국립공원 하루재(우이동) _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 하단부에는 부슬부슬 봄비가 내리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비가 눈으로 변해, 북한산 하루재에는 눈이 쌓이는 장관을 연출되어, 반가운 봄비와 함께 북한산을 찾은 탕춘객들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4월의 봄날, 비오는 북한산과 눈 덮인 북한산의 전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