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개막

금일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연극, 전통과 놀다 라는 테마로

이형찬 | 기사입력 2013/07/24 [08:04]

제13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개막

금일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연극, 전통과 놀다 라는 테마로

이형찬 | 입력 : 2013/07/24 [08:04]
연극, 전통과 놀다! 라는 주제로 드디어 금일 24일 막을 올렸다. 밀양연극촌에서 8월 4일까지 12일간 밀양의 여름을 다채롭게 수 놓을 올해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다양한 전통연희양식 및 원형 그대로의 모습과 동시대 극양식으로 재창조된 공연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금일 오후 5시 솟대마당에서 개막작으로 판굿놀음 배돌석이가 공연되고, 같은 날 오후 10시에 성벽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전통과 극 주간에는 중국 산둥성 전통악 공연, 탈놀음고성오광대,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등을 통해 전통의 원형을 확인하고 꼭두탈놀음산너머개똥아, 재담극탈선춘향전 등을 통해서 전통이 연극에 수용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제13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_ 밀양군청    

전통과 극 주간을 통해 한국 문화의 원형을 찾는다면 희랍극 주간에는 서양연극의 원형인 희랍극을 찾는다. 희랍극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연희단거리패의 오레스테스 3부작, 일본전통과 희랍극을 접목시킨 등이 선보인다.

또한, 올해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가족극이 준비되어 있다. 독일 튀빙겐 아동청소년극단의 빨래하는 날, 시즈오카 무대예술촌이 제작한 일본과 세네갈의 협력작품 타카세가 지구촌 다른 곳을 문화를 접하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신나는 뮤지컬 이상한 사이버 나라와 붓바람이 온 가족의 흥을 돋울 것이다.

셰익스피어극 주간에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제1회 젊은 연출가전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극단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을 비롯하여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가 성벽극장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젊은 연출가전에는 7편의 경연작과 4편의 비경연작으로 펼쳐지며 한국 뿐 아니라 각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기획공연으로는 오는 8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재공연을 앞둔 화제작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비롯하여 배우 명계남의 솔로극 콘트라베이스,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배우 손속의 연기인생 50주년 기념공연 어머니가 폐막작으로 공연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위해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밀양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올 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한여름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각광받고 있으며, 연극촌 식구들은 화려한 축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고 관객들을 만날 기대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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